나 혼자 산다, 노홍철-노성철. 이렇게 진한 형제애라니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인 노홍철과 노성철 형제의 우애는 그 어떤 형제들보다 진했다. ‘이렇게 진한 형제애를 보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범적인 형제애에는 사랑과 희생이 진하게 묻어 있었으며, 이것이 가족만이 할 수 있는 것임을 그 어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보다 사실적으로 시청자 가슴에 전했다.


캐나다에 있어 자주 못 보는 형 노성철이 보낸 영상 메시지를, 시간 날 때마다 꺼내 보며 위로를 받는 노홍철. 형이 보낸 영상 메시지는 그에게는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큰 에너지로 자리한 듯 보였다.

이 형제들은 서로 주고받는 메시지를 통해 그 어떤 형제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법을 알렸다.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그런 마음을! 

우리는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늘 표현하고 싶지만, 가족이라서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누구보다 더 많이 나눠야 할 그런 말과 행동을 감추고 살아가는 관계. ‘사랑한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싶지만, 그게 왠지 쑥스럽기만 해 마음에 숨겨두기 바쁘다.


부모님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이런 말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못하는 대한민국 사람들. 더욱이 형제라면 그 말이 훨씬 어렵기 마련이다. 나를 아껴주는 것은 어쩌면 살을 맞대고 살 아내보다 더 강한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살아생전 제대로 하는 것이 힘든 게 흔한 한국 사람들의 마인드인 것만은 분명하다.

노홍철의 형인 노성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 진로를 동생을 위해 포기하는 희생을 보여준 것은 가족이 아니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노홍철은 스카이다이빙을 한 이후 레코딩 한 영상에서 형이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연극 꿈을 포기한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줬다.

자신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수능시험을 보기 백일 전 형이 불러서 했다는 말. “너는 꼭 하고 싶은 걸 해. 형이 부모님의 바람을 채워드릴 테니. 그 말이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걸 신나게 하면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란 노홍철의 고백은 시청자 모두를 놀랍게 했다.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바람은 분명 다른 방향이었을 테고, 또 부모 마음에 부응하고 싶은 아들 노성철은 그 바람이 아들들이 하고 싶은 방향과는 달랐기에 ‘그럼 나라도 소원을 들어 드릴 테니 동생만은 하고 싶은 걸 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신을 희생한 것은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기에 대단하다고 여길 수밖에 없다.


살아가며 형의 그런 마음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그 감사함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노홍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그 누구보다 만족스러워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 또 그런 희생을 감수한 형에게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며 형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노홍철의 모습은 어떻게 이런 우애를 나눌 수 있을까? 하는 감탄마저 들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서로에게 힘을 주고 싶은 형제. 그들이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나누는 영상메시지는 부모님이 주는 헌신적 사랑의 힘과 비슷하나 또 다른 힘이 되어줄 것이다.

살아가며 깨기 어려울 것 자신과의 싸움을 하나씩 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같이 깨나가자 라고 하듯 그들이 도전한 안나푸르나 등반과 스카이다이빙은 서로에게 무한한 에너지의 응원이 되고 있을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힘이 되는 가족. 그 가족을 가장 많이 챙겨야 하지만, 소홀해져 챙길 수 없는 마음에 작은 경종을 울린 <나 혼자 산다>에서의 노홍철과 그 형 노성철의 형제애는 이 기회에 많은 이들이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동기로 작용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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