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실력자 등장에 호강. 야생화도 감동

728x90


<슈퍼스타K6> 제작진은 물론이거니와 참여한 심사위원들도 이번 시즌만큼은 안심될 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실력자들이 꾸준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개인의 무대뿐만 아니라 팀 콜라보로 붙여 놓아도 좋은 무대를 보여줌에 회가 거듭될수록 떠난 시청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슈퍼위크가 진행되고 있는 6화 동안 화제에 오른 예비 스타들이 있고 이들은 벌써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화에서 레전드급 무대를 보인 콜라보 팀 ‘벗님들’의 곡 ‘당신만이’는 일주일 내내 큰 사랑을 받았고, 이 노래를 부른 곽진언-임도혁-김필은 벌써 여러 관계자가 주목하는 스타가 되고 있다.

‘콜라보 미션’에서 ‘벗님들’이 많은 사랑을 얻은 후 다음 미션으로 진행된 ‘라이벌 미션’은 또 다른 기대감을 갖게 하는 팀들의 배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역시나 다시 한 번 기대하게 하는 것은 바로 콜라보 미션에서 대활약을 보인 ‘벗님들’ 멤버.

그중 임도혁은 따로 떨어져 기존 ‘슈스케’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바 있는 장우람과 배틀을 벌였다. 그리고 남은 곽진언과 김필은 또다시 피를 말리는 배틀을 벌여야 하는 상황. 그러나 어느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다.

임도혁이 맞붙은 장우람의 실력도 만만찮고, 김필과 곽진언의 실력도 비등비등하여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이 이번 대결이기도 하다. 김필과 곽진언의 무대는 7화로 밀렸지만, 임도혁과 장우람의 대결은 6화에서 볼 수 있었다.

역시나 기대한 대로 그들은 엄청난 실력을 보였고, 그들이 부른 노래는 박효신의 ‘야생화’였다. 장우람은 맑은 목소리로 도입부를 이끌었고, 임도혁은 풍부한 저음으로 곡을 이어 나가 듣는 이를 편안하게 했다.



이어 둘이 함께 부른 C파트에서는 환상의 화음을 보였는데, 여기서 더한 감동을 받았던 이유는 둘이 곡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박효신의 <야생화>에 대한 감성을 알고, 서로에게 맞는 스타일로 편곡해 부른 호흡은 정해져 있었다기보다는 즉석에서 완성되는 화음 덕에 더 달콤하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

6화에서 보지 못했지만, 7화에서 볼 수 있는 곽진언과 김필의 무대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멋진 무대를 보였지만, 다시 한 번 둘의 대결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시청자에겐 행운처럼 다가오는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무대는 콜라보 미션이 아닌 라이벌 미션으로, 함께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벌써부터 시청자가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무대인 것.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임도혁과 장우람 중 한 명이 떨어질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고, 이어지는 무대에서 떨어지면 안 될 것 같은 곽진언과 김필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임도혁과 장우람의 대결을 예상하자면 임도혁이 우세해 보이고, 김필과 곽진언의 대결은 가수 활동을 한 김필이 조금은 우세해 보이지만, 기존 ‘슈스케’ 방송 경험상 곽진언이 진다고 해도 많은 시청자. 그리고 심사위원과 제작진의 바람으로 구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여섯 번째 시즌인 <슈퍼스타K>는 시작 전 큰 위기에 몰렸었지만, 그 위기가 언제 있었느냐는 듯 보기 좋게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위기를 돌파할 수 있던 원인은 바로 실력을 갖춘 도전자가 이번 시즌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애초 위기를 만든 건 <슈퍼스타K>였지만, 그를 돌파할 수 있던 것도 프로그램 내부의 노력이 있어서다. 하지만 기대를 충족해 줄 만한 실력자들이 지원하지 않았다면, 이번 시즌도 혹평을 피해가긴 어려웠을 것이다.

임도혁, 곽진언, 김필, 볼빨간 사춘기의 무대는 보장된 무대일 정도로 실력이 우수해 언제나 기대해 볼 만하다. ‘당신만이’에 이어 ‘야생화’까지 감동을 준 <슈퍼스타K6>는 점점 기대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 여러분의 공감선물은 큰 힘이 됩니다. 공감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