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구두계약이 좋았던 정용화. 바람직한 발전

정용화가 기특한 건 비단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라디오스타’를 본 시청자였다면 그 기특함이 어떤 것인지 알았을 테고, 녹화에선 적어도 김구라에게 호감도 어필을 했으니 꽤 많은 성공을 거뒀다 할 수 있다.

정용화는 이전보다 더 유머러스해졌으며, 무엇보다 안정감이 생겼다. 안정감이 생기자 녹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고, 자신뿐만 아니라 같이 출연한 소속사 식구를 챙길 줄 아는 스타가 돼 있었다.



그의 변화에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은 도움을 준 듯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그리고 중국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터이기에, 자신감을 가진다 하여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일본에서의 인기는 데뷔 시절부터 꾸준했기에 증명할 필요도 없고, 중국에서의 인기가 시작되자 그 인기는 날개 단 듯 고도를 유지하고 순항 중이다.

FNC엔터테인먼트를 만든 개국 공신은 누구나 알 듯 ‘FT아일랜드’이며, 뒤를 이어 ‘씨엔블루’가 탄탄한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을 가능케 해 지금의 FNC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AOA의 성공은 3대 기획사로 꼽힐 만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이 세 팀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일본에서의 인기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이고, 이제 중국까지 그 인기를 끌고 가고 있다는 점에서 FNC엔터테인먼트의 장래는 밝아 보인다. 그 중 특히 씨엔블루(CNBLUE)의 활약은 으뜸이다.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의 입장에선 FT아일랜드는 부정할 수 없는 개국공신으로 잘해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홍기의 잦은 일탈은 작은 고민을 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같은 입장이지만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정용화는 자신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다. 뭐든지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습이었기에 더한 신뢰를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홍기가 그렇다고 인간성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다. 옳은 말도 있고, 서운할 일도 있으며, 들어줄 말도 많다. 다만 젊은 패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피 끓는 청춘의 악동적인 면이 보이기에 불안함이 있을 것은 분명하다. 그간 보여준 일들이 있기에 이는 굳이 한성호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일이다.

정용화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야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둔 리더상을 보여 왔다. 멤버들을 완만히 이끄는 리더십과 회사 전체에 끼치는 그의 바른 영향력은 누구라도 믿음이 가기에 신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 <라디오스타: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특집에 출연한 대표 한성호와 박광현, 성혁. 그리고 정용화는 고른 웃음을 줬다. 1.5군이라고 했지만, 마치 정예 멤버를 골라온 듯 보였던 것에는 정용화의 힘이 많이 작용했다.



정용화는 자신의 애드리브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한 식구들을 위한 기회를 많이 마련해 주려 했다. 한성호를 곤란하게 하면서도 높여주는 치밀함을 보였고, 박광현의 애드리브에 반응하는 리액션은 시청하는 이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성혁의 애드리브에 맞받아 쳐주며 한성호를 곤란케 한 장면은 절로 웃음 나게 한 장면이다.

적절한 시기마다 자동발사되는 성대모사는 유사시 두 번 시켜야 하는 MC들의 수고를 덜게 했고, 자신감에 기반을 둔 자랑질은 귀여운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흑역사로 기록될 만한 드라마 실패 언급에서는 철저히 시무룩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워낙 좋은 이미지로 신뢰감을 높여놨기에 회사를 물려줘도 이홍기보다는 정용화를 선택하겠다는 한성호 대표의 말에 농담인 걸 알면서도 ‘(이거) 구두계약 아니에요?’를 외치는 모습은 폭소케 했다. 또 히터와 블루투스가 안 된다며 터져 나오는 불만에, 새로 사준다는 대표의 말. 정용화는 그걸 놓치지 않고 ‘구두계약 이냐며’ 외치는 모습은 포복절도케 한 장면이 됐다.

정용화의 발랄하고 군더더기 없는 애드리브와 리액션은 김구라를 반하게 했고, 김구라는 긍정적인 뜻에서 ‘이홍기처럼 돼 가고 있다’ 말하며 웃어 만족을 표했다. 정용화는 여러 면에서 FNC엔터테인먼트의 마스코트가 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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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2015.02.05 15:59

    어디내놔도 군더더기없는 에드립과 자신감 그리고항상주위를 배려하는 배려남인건 시작부터였다 ㄷㅍ님 아랫사람이라도 좀배우시죠

  • 2015.02.05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소속사 선배 욕하는데 고개빳빳이들고 있는것도 자신감넘치는건가

    • 2015.02.09 22:42

      방송안봤으면 꺼지셔야할듯^^

  • 뭐지 이건님 보세요
    2015.02.06 00:33

    그날 그나마 홍기군 계속 옹호한 사람은 용화가 아니던가요? 농담에 애드립 받아치면서 홍기 감싸주던 사람보고 하는 말 좀 보게. 그리고 홍기 욕먹을 것은 또 뭐가 있나요? 사회적으로 문제 일으킨 적도 없는 데. 소속사 사장이 계속 웃기겠다고 비교질 했지만 저급한 시도 였던 것은 인정. 그것까지 용화가 책임을 져야하나요? 그것은 아니죠.

  • 2016.06.11 13:40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 2016.06.11 16:22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 2016.06.11 18:57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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