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에필로그에서 찾은 왕따 박민우. 왕따예능이었다

예능 역사상 가장 편애가 심하고 가장 책임 없는 예능에 ‘룸메이트’를 올려놓지 않을 수 없다. 시즌2가 시작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출연자가 있다면 이 말은 사실일 수밖에 없다.

<룸메이트 시즌2>의 시작은 공식적으로 표시된 게 2014년 9월 21일로, 시작된 지 5개월이 넘었음에도 출연자에 이름이 오른 박민우가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저 지나는 씬 한두 컷으로 등장했을 뿐, 그는 누구와도 제대로 함께하질 못했다.

초반 그가 출연을 못 하는 이유가 그저 드라마 <모던파머> 출연 때문일 거란 생각은, 제작진을 너무 배려한 생각이었을 뿐. 애초 제작진은 박민우를 철저히 배제한 모습이어서 황당할 수밖에 없다.



<룸메이트 시즌2>가 시작된 이후 시청자는 박민우를 꾸준히 찾아왔다. 그가 시즌1에서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이후 바뀐 모습을 기대하며 찾았건만, 그 어디에도 박민우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아니 출연을 함에도 통편집의 굴욕을 당한 것.

박민우는 시즌1에서 박봄과의 다툼과 서강준을 질투하는 모습을 여러 회 연출하며 시청자의 미움을 샀다. 거기에 졸음운전 하는 모습까지 보여 한순간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

그러나 좋았던 점도 있다. 송가연과 허물없는 모습으로 친해져 그녀를 부각시키는 데 한 몫 제대로 했고, 어느 부분에선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위 언급된 일로 박민우는 시청자에게 미움을 받고, 제작진에게도 팽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따지고 보면 박민우는 피해자일 수도 있었다. 당시 연출된 편은 ‘좋은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였고, 반은 연출된 장면으로 식구끼리 분란과 화해를 그린 에피소드 편이었다. 이어지는 편이 <흐린 뒤 맑음>이었으니 그들의 연출 과정상 이 에피소드는 분란의 에피소드일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박민우가 너무 악역으로 몰렸다는 것. 시청자에게 그는 지질함의 대명사가 됐고, 비난의 주인공이 됐다. 제작진은 박민우의 이미지를 화해 편과 이후 편에서 다시 좋게 해야 했으나 그 책임은 지질 않았다.



예능은 연출상 생각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 일도 있고, 실제 출연자끼리 얼굴 붉히는 일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는 제작진이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책임도 있다. 그러나 <룸메이트> 제작진은 판은 벌이고 책임은 다하지 않았다. 요즘 SBS가 캠페인 중인 '배려'는 눈을 뜨고 찾을 수도 없었다.

박민우는 이 에피소드 이후 꾸준히 비난을 받았고, 애프터서비스는 이루어지질 않았다. 시즌2가 이어지며 가장 먼저 이루어졌어야 할 그의 이미지 애프터서비스는 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그는 멍에를 안고 살아오고 있다.

<룸메이트>는 셰어하우스란 컨셉으로 한 집에 모여 사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는 예능이지만,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예능은 쓸데없이 러브라인을 만드는 가하면, 쓸데없는 게스트 초대에만 몰두하는 예능이 됐다. 정작 신경 써야 할 식구는 신경 쓰지 않고 잿밥에만 눈이 멀어 다른 곳만 비추고 있는 현실이다.

타 가족을 집중적으로 보이려 하고, 셰어하우스의 내부 인물을 비추지 않는 형태는 질타받아 마땅해 보인다.

방송 마지막 에필로그에 스쳐 가듯 보인 박민우가 안돼 보이는 것은 제작진의 책임 없는 모습 때문이다. 일은 벌이게 하고 그 책임을 져주지 않는 제작진의 모습은 박민우보단 시청자가 화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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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

  • 박민우남자팬
    2015.03.04 18:42

    출연료라도 제대로 받고있으면 좋겠습니다..

  • 2015.03.04 23:18

    정말 완전 공감합니다. 제작진의 잘못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게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 2015.03.05 15:37

    나도 이말을 하고싶었다.
    동료 연예인들도 그를 더 챙겨야할듯

  • 2015.03.05 23:07

    그러게요..그래도 간간히 나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반가운지..

  • 2015.03.07 16:56

    박민우 가 뭘 웃긴게 있어야 방송에나오는거지 안그러나? 그리고 뭔 왕따야ㅋㅋ 그냥 난 출연하는사람 다 웃긴데? 난 차라리 박민우 보다 서강준 이 더 안 웃기더라

  • 2015.03.11 11:58

    박인우가 나왔는데 편집당한줄은 몰랐네요~ㅠㅠ 민우님 힘내세요~다시 일어나세요!! 제작진도 저처럼 민우보러 룸메보는사람있단걸 기억해주세용~

  • 2015.03.11 11:58

    박인우가 나왔는데 편집당한줄은 몰랐네요~ㅠㅠ 민우님 힘내세요~다시 일어나세요!! 제작진도 저처럼 민우보러 룸메보는사람있단걸 기억해주세용~

  • 시즌1 에피소드11화보셨나요?
    2015.03.11 16:11

    기본적으로 시슨1 11화 1시간 35분~40분 보셨나요?
    졸리면 운전하는거 바꿔준다니깐 괜찮다고함. 이후 선글라스 끼고 졸음 운전함.
    사람들 목숨 한순간에 갈뻔했슴. 옆에서 강준이가 안깨웠으면 다 죽음. 이후 편집 ....
    애도 아니고 잘못된것을 오냐오냐해주면 그게 보기 좋은건가요? 이건 관대하게 볼수없는 중대한 실수입니다. 이전부터 님들께서 감싸는 분으로 인해 분위기도 좋지않아졌고 트러블도 만들었습니다. 거기다 출연자중 홍수연씨는 차량사고로인한 후유증을 가지고 있슴.
    열심히 하는건 좋으나 자기 이상이 강한면이 보임. 사람들과 소통을 중요시 하나 개인주의가 강함을 나타냄. 깔껀 까고 감쌀건 감싸세요.

    • 2015.03.15 17:49

      숨겨도 될 일을 굳이 제작진이 끄집어낸거 자체를 문제라고 봅니다

    • 리얼예능
      2015.03.18 15:12

      리얼 예능버라이어티임. 숨긴다고 그 이야기가 안퍼질까? 이후 홍수현과 오해를 풀긴했지만 이건 숨긴다고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봄.
      사람들 죽일뻔 해놓고 주위사람들한테 이야기하지말라고함???
      문제점을 해결할려고하질않고 숨길려고한다니....참 한심하네요

    • ...
      2015.03.31 23:49

      솔직히 박민우가 시즌1에서 한 짓들은 잘못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시즌2에 아예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요... 전 솔직히 시즌1 막바지쯤부터 그냥 다른 예능 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가끔가다가 시즌2 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전 장난이 아니라 박민우가 시즌2 맴버에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오늘 결방기사떠있길레 보는데 거기에 박민우 사진이 있더군요? 머지 해서 찾우보니 시즌2 맴버더군요. ㄷㄷ
      솔직히 시즌1 박민우 잘못 크긴합니다. 근데 욕 많이 먹었고 충분히 반성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좋은 모습 보여주면 되는건데(물론 그래도 이미지 바꾸는데는 오래걸리겠죠) 최소한 맴버에 넣었으면, 방송이라도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건 솔직히 이제 저번에 실수를 하지않겠다고 다짐을 하던 멀 하던 나오지도 못하고... 차라리 걍 시즌2 맴버에서 제외햇다면 머 아 역시 빠지네 할텐데... 이건머 왠만한 게스트보다 분량 적지않았나요? 어찌됫든 이건 제작진의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봅니다. 가끔가다가 볼거 없으니 보는거지 솔직히 룸메이트 시즌2 재미도 없고... 최근 재밌게 본건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게스트가 나왔을때 말곤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것도 게스트 나왔으니 보는거죠... 매화 게스트가 나오거나, 너무 강제로 짜내는 스토리... 거기에 맴버교체 시기도 왔는데, 걍 여기서 접는게 낫다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확실한건 박민우씨도 분명 반성 했을텐데... 이젠 박민우씨가 방송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도 보기가 좀 그렇네요

    • 2015.04.07 22:21

      완전 공감!!!!!

    • ㅇㅇ
      2015.04.22 16:08

      [먼저 말씀드리지만 제 의견의 핵심은 박민우에 대한 쉴드가 아닌 제작진에 대한 비판입니다.] 일단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졸음운전과 그때부린 고집에 대해서는 저도 잘 이해가 안가고 왜저러나 싶었습니다. 그 부분은 분명이 박민우씨가 잘못한게 맞죠. 하지만 어찌됐든 그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박민우가 나쁘게 그려진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떤.. 에피소드의 극적인 연출을 위해 제작진이 과장되게 편집을 했는지, 실제로 그렇게 그릴수 밖에 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진상짓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보여지는 화면만 보고서는 저희들이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또한 사실이라고 님의 말처럼 다 방송에 내보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촬영 중에 일어난 일들은 다 방송에 내보내야 합니까? 잘못한 일 일수록 더?? 그건 무슨 논리죠; 방송에 내보내지 않아도 문제점은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위에 대댓님이 '숨긴다'라는 표현을 하신 것 같고 뭐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좀 다르게 표현하자면 자기들끼리 넘어갈수 있는 문제를 방송에 내보낸 것이죠. 다툼과 화해라는 연출을 짜고, 그 장면을 내보냈다면 그 후에 대한 뒷처리 역시 일정부분 제작진의 책임이 따른다고 봅니다. 제작진 역시 그 일이 잘못되긴 했지만 개인의 고집때문이지 결코 악의적인것은 아니고 그 장면이 당사자의 이미지에 치명적이고 큰 논란이 올거라는 것을 알았을 텐데요... 차라리 아예 나쁜놈으로 그린것도 아니고 어설프게 갈등and화해 라는 연출로 '난 할만큼 했어'라는 생각을 가질 제작진이 너무 얄밉네요. 물론 제 말은 졸음운전 사건에 대해 국한되어 말하는게 아니라 시즌2에 이르러서 너무나 일방적으로 박민우를 배척하는 듯한 제작진의 모습을 전제로 하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 re
    2015.03.16 17:04

    에필로그에서나마 잠깐 얼굴내비춰서 반가웠어요 ㅠㅠ 시즌3에서도 이렇게 통편집 될거라면
    그냥 다른방송에만 집중하시면 좋겟네요..... 안나오는건 아쉽지만 더이상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2015.03.21 09:38

    나나랑 박민우 .. 특히 박민우는 진짜 너무안나왔음 ㅜㅜ

  • 123
    2015.04.02 10:54

    이건 정말 아니네요 룸메이트 멤버들 다 보고 싶어하는게 시청자 아닌가 싶네요
    특정인물만 나오니룸메이트 왜그러나 싶다가 안보게 되네요

  • 2015.04.08 00:34

    완젼 격하게 공감해요~ 전 박민우는 원래 안나오는줄 알았어요~ 제작진은 어쩜 그리 무책임한건지....
    이런식으로 할꺼면 시즌2에 넣지를 말던가~~ 애 고문하는것두 아니구....

  • 2015.04.17 18:59

    강민우 웃는거 말하는거 통편집됨 자꾸 무리뒤에 키큰 사람이 서있을뿐

  • 2015.04.21 00:27

    저두 완전 공감해요

  • 2015.04.22 02:34

    나도 무슨 노예계약(?)같은 관계라 나갈 수 없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저정도 되면 박민우 기획사에서도 너무 속상할거 같아서 뺄려고 할거 같은데.. 진짜 무슨 고문시키는 거 처럼... 다큰 사람들이 그것도 공중파방송이 저건 좀 아니지 않나?

  • 2015.08.19 17:22

    박민우땜에 룸메이트 본건데...ㅠ너무 좋아 민우..

  • 봄봄
    2016.03.26 04:51

    박민우이라는 사람 자체가 성격도 그렇고 됨됨이가 않돼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바로 눈에 보입니다. 그 어느 누구라도 그런 성격을 소유한 사람과 친한게 지내고 싶을까요? 질투심 많고, 자만심, 교만, 우월감, 오로지 본인 생각만 하는 그런 사람인게 훤히 보입니다. 이런 사람은 방송에서나, 현실에서나 왕따 당할수 밖에 없지요. 그렇게 왕따 당하기 싫으면, 자기 처신 잘하고 이해심을 더 키우면 돼지만, 본래 사람이 그렇게 타고 태어나서 고쳐지기가 힘들겠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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