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잘 못 마시며 윈저 더블유 아이스 출시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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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 전이었죠.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아지오 코리아의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출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술도 잘 못 마시는 사람이 다녀 왔기에 더 희한하죠. 뭐 예전에도 다녀보긴 했지만, 사실 전 술을 그렇게 잘 못 마십니다. 그런데 분위기는 좋아해서 다니는 것이죠.


이날 열린 출시회는 사실 출시하며 연 가담회 성격이었기에 주당처럼 홀짝 거릴 만한 분위기도 아녔습죠. 그래서 입만 헹구고 온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다녀 왔기에 작은 정보라도 필요한 분이 있을까? 하여 글 하나를 또 써 봅니다.



그냥 가볍게 쓰는 글이고, 누가 쓰라는 것도 아니지만, 지면 좀 채워 글 하나라도 더 만들어 보고자 하는 나름의 여가 활용 글이기도 합니다.


출시된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는 기존 스카치 위스키보다 목 넘김이 부담스럽지 않은 부드러운 도수라고 합니다. 35도 신제품입니다. 예전 간혹 마시던 스카치 위스키는 40도를 넘겼는데, 이 제품은 35도 제품으로 좀 더 부드러운 맛이더군요.


요즘 주류 트렌트라 하면 아시겠지만, 순한 맛을 찾는 분이 많아져서 소주도 도수가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스키도 그 열기에 보조를 맞추고자 일부 몇 몇 제품이 도수를 낮추긴 했지만, 막 내는 바람에 맛이 밍밍하거나 깊은 맛을 느낄 수 없었는데, 출시된 윈저의 더블유 아이스를 맛 보니 확실히 맛이 부드럽더군요.


맛이 부드럽게 감기는 이유가 있었더군요.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하니 이해가 가더군요.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특징은 99.85%의 스카치 위스키 원액에서 명성이 시작된다고 하고 있고요. 영국 왕실 인증 증류소인 '로열 라크나가(Royal Lochnagar)'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해 정통성을 유지한 면도 신뢰성이 갔습니다.


더욱이 부드러움을 극대화 하기 위해 영하 8도의 냉각 여과 공법(Chill-filtering)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솔잎과 대추 추출물, 말린 무화과 향을 첨가해 맛과 향의 조화를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두가지 만해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죠. 8도의 냉각 여과 공법에 진한 향이 묻어나는 향의 첨가는 끌림의 요소이기에 눈이 갔습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주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품질의 전통은 지키돼, 제품 혁신을 통해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라고 했죠.



더욱이 재밌는 것은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는 기타주류에 속한다고 하여 작은 놀라움을 줬습니다. 35도의 도수 때문에 그런 것이죠. 또 기타주료이니만큼 가격도 매우 착한 가격이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가격은 여기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혹여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는 윈저의 탄생지입니다. 전세계에 단 3곳밖에 없는 영국 왕실의 왕실 보증서를 발급받은 증류소라고 하죠. 스코틀랜드 디사이드 지역 발모랄 성(Balmoral Castle) 근처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이고자 나중에 찾아보려 이 내용도 정리해 놓습니다.)


라크나가 증류소는 그램피언 산자락의 맑은 공기는 물론, 디 강(River Dee)을 따라 흐르는 자연 그대로의 샘물을 젖줄로 삼아 최고의 위스키, 윈저를 빚어내고 있다고도 합니다. 나중에 기억 안 나면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제 글을 말이죠.



윈저 마크가 선명한 위스키 잔에 따라 놓고 구경을 합니다. 술을 잘 못 마시니 신성시하며 경건하게 바라봐 줍니다. 경건하게 사진도 남기고요.



이거 뭐 사진이 더 좋아 카메라로 찍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고 아주 난리입니다.



냉각 여과 공법은 위스키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과 기타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라는 데요. 기존의 위스키 제조 과정에서는 영하 4~6도의 온도에서 위스키 원액을 냉각하면서 여과시키지만,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영하 8도 냉각 여과 기술을 채택했다고도 했습니다.



더블유 아이스는 40도 이상의 스카치 위스키의 정의와는 다른 35도 제품으로 기타주류 입니다. 이 점도 조금 부담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국내 주세법 상 기타주류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이날 출시회를 연 디아지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주류 회사로, 스미노프, 조니워커, 기네스, 베일리스, J&B, 캡틴모건, 텐커레이 등 8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출시회에서 술은 많이 못 마셔도 안주 거리는 또 잘 넘겨주는 저기에 맛 있는 코스를 함께 합니다.



이거 뭐 사진 찍으러 간 것처럼 음식 사진에 공을 들이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입맛을 살려주고요.



맛 있는 스테이크는 입안을 행복하게 합니다.



캬아~ 바로 이 때 언더락스가 필요한 거겠죠. 목 넘김도 부드럽고, 스테이크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홀짝..



윈저 더블유 아이스 출시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달달한 디저트까지 하니 행복함이 물밀듯 올라오더군요. 전 그저 분위기만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뭐든 적당할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니까요. 그래서 적당히 아름답게 입을 적시고 왔습니다.


주당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즐기고픈 사람이고 재미있는 기회일 것 같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출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출시된다니 궁금한 점도 있고 해서 바람도 쐴 겸, 입에 새로운 자극도 줄 겸. 겸사겸사 좋은 기회였습니다. 술은 많이 못 했지만, 달게 들이켰습니다. 사진도 많이 남겨왔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더 예쁜 사진을 찍어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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