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예원 출연 정면돌파는 헨리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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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 ‘무한도전’으로 핫한 스타가 돼 출연하게 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우결'은 예원이 논란인 가운데에도, 그 논란을 의식하려 하지 않은 체 출연 분량을 방송해 시청자의 비난을 얻고 있다. 이는 논란 당사자 문제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문제라는 점이 드러난 것이기에 입맛이 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잘 생각해 보면 숨겨진 이의 잘못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게 꼭 예원과 제작진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 <우리 결혼했어요>는 남녀의 가상 결혼 생활을 보는 프로그램으로 예원의 짝은 헨리다. 헨리는 SM 소속 연예인으로 이 예능 출연에 많은 부분을 기대하고 출연했을 것이다.


<진짜사나이>와 <언제나 칸타빌레> 등의 예능에 출연했지만, 반응은 초반에 뜨거웠을 뿐, 지속적으로 타오르지 않았다. 뮤지컬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도 등장했지만, 케이블 특성상 많은 대중이 그의 출연 사실을 모르고 그는 묻혀 있는 상태였다.



헨리는 ‘진사’에서 얻은 인기를 통해 예능에서 활약하려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위 언급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에도 출연하고 싶은 모습이었고, 기회가 되면 모든 예능에 출연하고자 하는 것이 그와 회사의 입장으로 보였다.

그러한 가운데 유일하게 활약할 수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도, 그의 짝꿍인 예원이 이태임과의 논란으로 본의 아니게 잘릴 위험에 처하며 헨리도 위험에 처했다.

예원의 ‘띠과외’ 사태는 절대 작은 문제가 아니기에 그에(사태) 상응한 반응을 보여줘야 하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제재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예원 출연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할 만한 애정도가 아직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출연 분 방송 강행은 시청자에게 있어 적잖이 당황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우결’ 제작진이 예원을 지켜봤다고 해도 <무한도전>에 출연한 모습과 기존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한 모습이 전부였을 터. 그녀의 모든 잘못을 덮어줄 정도로 애착 가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보호하려 한다는 것은 쉽게 와 닿지 않는 소리다.



게다가 촬영 초기이고 사회적으로 큰 논쟁거리가 될 정도로 사안이 중대하다면 출연을 취소하며 마감할 수 있음에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우결’ 제작진이다. 그래서 의문을 갖는 이유다.

‘우결’ 제작진의 불통은 이미 대중이 아는 사실이기에 예원을 보호하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지금까지 ‘우결’의 사건 해결 방식은 항상 ‘뒷짐 지고 구경하기, 잡아떼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였으니 이번에도 그 방향으로 이해해 볼 순 있다.

하지만 무모하게 예원을 감쌀만한 이유가 없다는 점은, 제작진이 예원이 아닌 다른 입장을 배려 하기에 이런 결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만약 시청자와 대중이 무고한 제작진의 권위를 뿌리째 잡고 흔들려는 것이라면, 지금 하는 반항 행위가 올바르게 보일 테지만, 제작진은 잘못하고 있는 게 맞다.

예원을 아껴서 감싸기보다 SM 소속 헨리의 자리를 보장하고자 예원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제작진은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함이 옳다. 또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SM 이라면 비난을 피해가지 못 할 것이다. 물론 그 대열에 끼어 출연을 거부하지 못하는 예원도 질타는 피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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