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끼리 게임이 유독 재미있는 이유와 홍보출연의 필요성

런닝맨 멤버끼리 꾸미는 게임은 유독 재미있고, 시청자의 만족도도 높다. 지금까지 런닝맨 멤버가 꾸민 게임 중 재미없는 게임은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그 재미는 보장돼 왔다.

평소 <런닝맨> 멤버들은 티격태격 호흡이 안 맞는 듯하지만, 사실상 최강의 호흡력을 보여왔다. 최강 어벤져스 부대라 할 만한 게스트가 왔어도 그들은 실력적으로 완성된 팀이어서 제압할 수 있었다.



<런닝맨> 팀은 따로 또는 같이 모여 게임을 하며 최강의 팀이 될 수 있었다. 개인의 전투력뿐만 아니라 7명이 똘똘 뭉친 전투력은 어지간한 능력자를 제압하기 충분하다.

<런닝맨>은 외부적이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유대관계가 잘 형성된 팀이다. 그래서 겉으론 안 뭉치는 듯한 느낌이지만, 언제든 뭉쳤을 때 제 전투력을 내는 모습을 보여 강인한 팀이란 것을 증명한다.

그들은 절대 콩가루 가족이라 불릴 만한 인물이 아니며, ‘만장일치 미션’에서 표현된 것처럼 제 각각인 팀이 아니다.

그러나 찰떡같은 유대관계라 해도 그 유대관계를 이어 나가는 건 화합이기에 때론 그 화합을 위한 미션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것이 바로 ‘런닝맨 멤버끼리’하는 미션이라 보면 옳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화합을 위한 게임을 매번 하기도 어렵다. 매번 화합만 강조한다고 화합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반복되는 화합은 그런 마음까지 빼앗아 갈 수 있기에 권하지를 못하는 건 당연하다.



시청자가 ‘런닝맨 멤버끼리’ 했을 때 감동과 재미를 느낀다고 해서 매번 요구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런닝맨 멤버끼리’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시청자는 거의 이런 말을 한다. ‘홍보를 위한 게스트 출연을 막아달라고’.

하지만 홍보를 위한 게스트 출연이 없다면 <런닝맨>은 매번 같은 패턴의 게임을 같은 멤버가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감동과 재미도 반복될 때 지루하기 마련이라고 자칫하면 있는 감동과 재미도 빼앗길 수 있기에 이런 요구는 합당치 않다 말할 수밖에 없다.

출연자의 목적은 순수 출연의 목적도 있지만, 홍보를 위한 출연도 있을 수 있다. 어차피 연예인이 돼 자기 얼굴을 알리고자 하는 것 자체가 홍보의 개념이고, 그 사람이 앨범을 냈든 영화를 찍었든 알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시청자는 그것을 두고 무리하게 비판을 할 수 없다.



홍보 출연은 어쩌면 당연하고, 그런 출연에서 웃기고 못 웃기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다. 제대로 된 활약을 못 하는 인물이라면 최소한 부각시키고 다른 이에게 묻어가게 하는 전략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무인도 탈출 편'에 출연한 규현과 랩몬스터 출연분이 묻어가게 하는 전략의 방송. 개리에게 몰릴 수밖에 없는 기획을 했지만, 그렇게 된 이유는 앞서 설명한 이유 때문이다.

<런닝맨>이 멤버끼리 했을 때 유독 재미있는 건 무엇보다 서로를 잘 알고 배려할 줄 알아서다. 무엇을 의도하는지 다 아는 입장들이기에 호흡은 단연 최고일 수밖에 없다. ‘이름표 떼기’ 게임에서 각종 추리게임. 추적게임까지 그들은 못해내는 것이 없다. 어떤 것이 최고이며,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들은 쉽게 하나가 된다. 그래서 재미는 항상 보장된다.

하지만 모두 다른 습성의 게스트가 출연할 땐 이런 호흡도 깨질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된다. 아니 호흡을 깨야 재미있어지는 부분이 있기에 이땐 콩고물 가족처럼 와해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런닝맨>이 ‘24시간 만장일치 게임’을 한 건 시청자의 바람에 부흥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하나로 뭉쳤을 때 감동이 최고조가 될 수 있어 시도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게임을 매주 할 수는 없다. 그를 시청자는 이해해줘야 한다.



홍보를 목적으로 한 게스트의 출연은 사실 당연한 일이다.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때 <런닝맨> 멤버의 필요성도 있는 것이다. 그들은 자체 최고의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집단이다. 이번 회에서 유재석이 보인 의외성 하트와 김종국과의 티격태격. 이광수의 신이 내린 불운의 손. 능숙한 이마 때리기 장면. 필요할 때마다 속속 터지는 뜻밖의 상황들과 에피소드는 그들 자체로도 웃음을 주기 충분하지만, 또 다음 회에서 게스트가 필요한 것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욕심 모두를 채우긴 힘들지만, <런닝맨>은 시청자가 바라는 대로 최고의 게임을 하기 위해 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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