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정준하 출연. 네티즌의 비난이 재미를 망친 원인

‘무한도전’ 특집인 ‘자선경매쇼-무도드림’을 통해 ‘마리텔’에 출연한 정준하를 향한 네티즌의 비난은 상상을 초월했다. 이미 지속적으로 악플이 문제가 됐던 실시간 방송이었기에 악플을 못 막은 것이 첫 번째 분위기를 망친 원인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네티즌의 무조건적인 비난이 있었기에 정준하의 방송은 더 큰 재미를 주지 못했다.

정준하의 이번 출연은 어떻게 봐도 자신이 결정한 것이 아닌 프로그램 특집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나 <무한도전>이 더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한 선의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준비한 기획이다.



<무한도전>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회였지만, 네티즌의 비난 덧글 문화는 좋은 기획을 망치는 원인이 됐다.

애초 이 기획이 선의에서 시작된 컬래버레이션 기획이었다면 네티즌이 조금은 웃음의 잣대를 낮춰 잡아줘도 됐었건만, 실시간 방송에서 그런 생각은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일 정도로 비난만 가득했다.

‘웃음사망꾼’이 되어 돌아온 박명수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정준하는 나름 준비를 많이 해간 듯 보였다. 그가 준비한 콘텐츠 박스만 해도 바보, 운동, 만화, 액션, 그림, 마술, 분장, 뮤지컬, 랩, 더빙 박스 등 수많은 콘텐츠 박스를 준비했다.

그럼에도 네티즌은 박명수보다 준비성이 없었다 말하고 있다. 이는 네티즌의 뻔한 거짓말이고 그들이 한 말이 악플과 연결돼 있다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박명수가 ‘마리텔’에서 한 것이라곤 EDM과 시시껄렁한 삼행시가 전부였고, 이는 ‘무도’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 방송된 ‘마리텔’에서도 이미 어느 정도인가를 아는 데 그들은 준비성이 철저하지 못했다 말하고 있다.

네티즌은 실시간 덧글로 계속해서 ‘노잼’이라는 말을 써넣었고, ‘그냥 접어요’란 말로 분위기를 망쳤다. 이에 정준하가 속상한 마음을 보였지만, 네티즌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비난의 덧글을 달았다.

네티즌이 비겁한 것은 그의 웃음을 온전히 받아들이려 했다기보다는 ‘어디 한 번 웃겨봐’ 식으로 경계심 가득히 시청했다는 점이다.

같이 즐기고 나중에 평가하기보다는 다그치듯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인 게 네티즌의 모습이다.



그들의 시청 방법이 잘못된 건 기존 출연자와 기준을 달리한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기존 출연자의 경우 행동에 대한 반응을 네티즌이 했지만, 이번 정준하 출연 방송은 처음부터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다.

정준하는 서유리와 더빙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치와 짜장면으로 따귀를 맞는 연기를 보였다. 또 음식을 먹으며 물풍선에 맞는 모습 등을 보였다. 하지만 참다참다 서러움에 북받친 정준하는 뒤돌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의 이런 무개념적인 행동으로 인해 방송만 망친 게 아니라 정준하는 상처를 입었다. 아무리 재미있는 사람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미 ‘재미 없다’며 결론을 내리고 보는 이들을 웃길 수는 없는 법이다.

500만 원 출연료가 아깝다며 뱉어내라는 말을 하는 무개념적 인간형의 네티즌의 요구. 그건 분명 올바른 요구가 아니다. 그가 받는다고 생각하는 500만 원은 기부금으로 쓰인다. 그건 이미 <무한도전>을 통해서도 알려진 바다.



정준하가 준비한 콘텐츠는 적지 않다. 그만큼 준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며, 그는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다. 그럼에도 더 큰 요구를 한다면 그건 네티즌의 지나친 욕심이다.

방송이 재미있어지라고 협조는 못 할망정 처음부터 어깃장을 놓은 네티즌은 비겁했다. 정준하가 재미없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해도, 그렇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네티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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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2015.11.23 07:20

    애초부터 노잼거린 사람들 잘못도 있겠지만 하지마라는거 강행하고 제작진에게 짜증내는 모습보고 누가 재밌다고 합니까...

    • dd
      2015.11.23 10:16

      본방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기껏 준비해서 갔는데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간섭하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 HY
      2015.11.28 03:08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무도 멤버들이 말하던 그대로, 고집쌘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저는 이런 면들은 좀 보기 불편했네요.
      그리고 1절만 하면 재밌을 만한 것도, 2절도 아니고.. 비슷한 내용을 10절까지 계속 하니까 재미도 계속 떨어지구

    • 2015.11.29 13:51

      dd님 본방 안봤죠 ㅋ?

    • 2015.12.02 14:59

      그래가지고 니들은잘못없다? 분위기좋앗어도 정준하가 화를냇을까? 시작이누군대ㅅㅂ

    • 2015.12.03 14:42

      애초부터 사람이재미없다고말하고 웃겨봐라는식으로하는데 웃길수잇는사람대한민국에몇명이나될까? 그냥지켜보고재미없으면하지말라는식으로한것도아닌데 재미없다고시작부터얘기하고 그러는데 참기분좋게웃길수잇겠다 생각좀하지 지만생각하는건 대한민국특성이네

  • 2015.11.23 20:58

    하기전부터 노잼노잼거리면 누가 자신있게 나서겠나요 특히 정준하같은 성격에는 더 주눅들기만 하지. 이 글에 써있는대로 그날 생방을 본 사람을 대부분 어디한번웃겨봐, 이런식으로 본건 부정할 수 없지않나여? 채팅창을 통해서 보인 태도가 그랬는데

  • 2015.11.24 04:08

    정준하씨 성격에.제작진과 모두에게 미안해서 괜히 짜증낸걸겁니다

  • aa
    2015.11.25 01:00

    정말 화나고 안타깝고 안쓰럽고요.. 왜 그렇게 밖에 말하지 못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일로 마리텔 안티도 많아진 거 같은데, 댓글창 관리는 궁극적으로 제작진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해야하는 거니까 내 손가락을 조금 더 조심하고 살자는 맘이 들었어요. 진짜 저게 뭐야..

  • 2015.11.26 19:44

    좀 심한 것 같네 악플 받는 사람 알지도못하면서

  • sum...
    2015.11.26 21:49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그렇지 너무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

  • 김수목
    2015.11.26 21:51

    정준하 정말 안타깝내요. 나름대로 준비해서 갔을텐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수는 있지만 욕을 심하게 듣다니... 이건 네티즌들이 더 고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015.11.28 22:11

    에휴.. 악플다는사람들은 그순간은 쾌락을느끼겠지?
    어느누군가나마찬가지로시작도하기전에 노잼노잼하면 누가힘이나냐ㅡㅡ

  • 개티즌척살
    2015.11.30 09:30

    명불허전 개한민국 개티즌 수준

  • 결론충
    2015.12.06 10:45

    결론:재미없으면 꺼지고 욕할꺼면 닥치고 걍 보자
    (정준하 재미없다고 비난하려면 지가원하는 방송 아프리카 tv에서 찾아서 그거나 보면될것을)

  • 비교충
    2015.12.06 10:55

    일본네티즌들은 한일전 야구에서도 우리나라에게 졌을때 한국을 비판하는 뎃글은
    거의 없었는데 우리나라는 왜 우리나라 안에서도 그럴까...
    (또 그거랑 그거는 다르다면서 풀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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