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품격. 노홍철 그가 있으니 더 독특한 것

인테리어 정보 전달 프로그램이자 ‘집방’이라는 카테고리로 안착한 ‘내 방의 품격’은 노홍철이 없었다면 지루한 정보 쇼였을 것이다.

<내 방의 품격>은 주거 공간인 집을 어떻게 꾸며야 예쁘고 효율적인 배치가 되는지를 알려주며, 효과적인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 5회를 마친 프로그램이지만, <내 방의 품격>의 명확한 시청자 타깃을 공략하고 있다. 그저 잡지에 나오는 살기 좋은 집의 이상적인 공간 사진을 보여주기보다 실제 그 공간을 만들어 낸 이들을 초대해 조그마한 정보라도 나누고자 하는 점은 시청자들에겐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문가 패널 2인을 매회 초대해 실질적인 시장 가격을 알아보고, SNS나 블로그에서 화제가 되는 이들의 인테리어 실력을 평가해 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인테리어를 누구나가 할 수 있다며 팁을 알려주고 시장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수동적인 소비자를 능동적 소비자로 만든다는 데서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인테리어를 하며 사기성 견적을 받고 시공하던 이들이 실제 시장정보에 둔감한 면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익한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노홍철은 <내 방의 품격>에서도 이야기했듯 과도한 인테리어 시공비로 손해를 본 케이스였고,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얼마나 뒤통수를 맞았는지를 알 수 있어 유용한 참고가 됐다 말하고 있다.

<내 방의 품격>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존 큰 반향이 없는 채널로 여겨지던 패션이나 리빙 채널 프로그램과는 다른 재미로 시청자에게 매주 다가오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노홍철의 위치. 같이 진행하는 오상진과 박건형, 김준현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진행에선 많은 부족함이 있는 인물이기에 노홍철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오상진은 진행을 해봤어도 소통이 부족한 프로그램에서 일방적 진행 방식으로 활약한 이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위대한 탄생2>, <한식대첩> 등의 예능을 해봤지만, 딱히 그의 진행이 시청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기에 이 프로그램에서도 큰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



김준현도 코미디에 강점이 있지, 진행과는 뭔 인물. 일부 진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지만, 진행 솜씨는 사실상 부족한 것으로 판정 났다고 봐야 할 인물이다. 박건형이야 배우이니 따로 진행에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

노홍철은 메인 MC로 <내 방의 품격>을 진행하고 있고, 그가 맡은 것은 단순한 정보 전달 쇼의 모습이 아닌 예능으로써 이 프로그램이 다가오게 하는 데 제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밋밋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오상진, 박건형, 김준현과 활발한 대화를 하며 에너지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있다.

초대되는 SNS 스타들과도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어색함을 없애고, 최대한 그들이 편하게 정보를 줄 수 있게 판을 까는 역할을 하는 것이 노홍철이다.

정보 전달 프로그램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고, 그러다 보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노홍철이 있으므로 이 프로그램은 입체적으로 보여 몰입도가 올라가고 있다.

그는 복귀 후 자신의 역할을 100%하고 있고, 여전히 감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반 토막 정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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