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에 김은숙이라니. 볼 수밖에

로맨스물 최강 작가라 불리는 김은숙이 로맨스에 인간애를 더한 작품을 들고 왔다. 막 제대해 군인 냄새 가득한 송중기가 남자다운 모습을 가득 뿜어낼 준비를 마쳤고, 아련한 로맨스로 시청자의 심장을 뛰게 할 송혜교까지 준비를 마쳤다. 아니 사전 제작을 통해 드라마가 보여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그들이다.

김은숙 작가야 두말할 필요 없이 엄청난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 계의 보석. 대중에겐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까지 무엇 하나 명작이 아닌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좋은 작품을 써냈다.



게다가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연출하고, <여왕의교실>을 집필한 김원석이 공동 대본을 써내 기대감은 크다.

작가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는 연출자까지 놀라움을 준다. <드림하이>, <드림하이2>, <비밀>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또 <드라마스페셜-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드라마스페셜-오월의 멜로>, <후아유-학교2015>를 연출한 백상훈 감독까지 함께해 최강 군단을 갖춘 상태.

김은숙 작가는 로맨스물에 특히 강한 만큼 이번 드라마 극본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건 당연하다. 본인은 가장 잘하는 로코물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언론이나 대중이나 한쪽 장르로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고 비판해 다른 장르에 도전 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대감은 떨어지지 않는다. 워낙 꼼꼼한 극본을 집필했으니 신뢰도가 떨어질 수 없는 것.



공동 작가로 합류한 김원석 작가는 김은숙 작가가 모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보강할 수 있는 작가이기에 기대감은 줄지 않고 더한 상태다.

송중기는 밀크남이라 불릴 정도로 부드러운 이미지였지만, 군대 복무 기간 얻은 강한 남성의 이미지로 최고 싱크로율 배역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은 크다. 군시절 말투도 그대로 남은 상태에서 바로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기에 시청자는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다.



송혜교는 가슴 뛰는 사랑을 표현하기 가장 적합한 배우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기존 배역이 순정 이미지의 캐릭터였다면, 이 드라마에선 좀 더 직선적인 성격을 가진 흉부외과 전문의 캐릭터로 송중기와의 로맨스를 멋지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운명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 한국에서 만나 파병까지 같이하는 인연. 티격태격하는 사이에서 운명적인 연인 관계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예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된다.



이 드라마에는 송중기와 송혜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보여준 바 있는 진구가 함께하며,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상속자들>에서 좋은 연기를 보인 김지원이 함께해 보다 넓은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온유는 초짜이기에 큰 기대감은 없지만, 워낙 대본력으로 포장을 잘하는 김은숙이기에 온유가 맡은 이치훈 역도 나름 인기를 끌 가능성은 있다.

현재 한국은 모든 부분에서 정의롭지 못한 세상이다. 약자는 더욱 강자에게 휘둘리고, 강자의 독식은 합리화되는 세상이다. 정부도 강한 자를 위한 세상을 만들고 있고, 약한 자는 당장 내일 죽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국가로 바뀌고 있다. 있는 자의 범죄는 용납하고, 없는 자에겐 굴종을 강요하는 사회의 모습은 정상이 아닌 상태. 확장해 생각해 보면, 독재국가를 만들고자 테러방지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는 나라가 한국이다. 그에 맞서는 이들은 유례없는 필리버스터에 나선 게 현재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야 말로 내가 쓰는 최고의 판타지물이다. 소재 자체가 권총 든 군인 등 무거운 이야기지만 주제는 '사명감'이다"라고 했다. 드라마 외적으로 사회의 모습을 생각할 때 위에서 잠시 언급한 현상은 '민주주의 대한 사명감'이 없는 것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부정한 세력이 부정한 사회를 유지하려는 세상엔 그들을 벌하는 영웅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영웅이 필요한 사회’. <태양의 후예>는 ‘진짜 영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에서 보이는 영웅의 모습은 직접적으로 히어로가 되어 누군가를 벌하는 영웅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엔 드라마가 무거워져 안 될 것이기에, 적당히 협상해 가며 즐기면 될 것이다.



<'태양의 후예' 온유, 송중기, 송혜교, 이응복 감독,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김지원, 진구>



그들이 보이고자 하는 영웅의 모습은, 그저 ‘돈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되, 노예이기를 거부하는 사람’. ‘힘의 권위를 명예롭게 지키되, 부당함에는 굴복하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 ‘성공을 향해 전력을 다하되, 책임의 무게가 따름을 명심하는 사람’. ‘다른 이의 즐거움에 웃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송중기가 맡은 유시진은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강모연 역을 맡은 송혜교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투철히 지키는 모습으로 소 영웅의 모습을 그려낼 것이다.

인간애적 가치. 사람됨의 가치를 짚어 보는 드라마의 모습. 그런 사람들의 사랑의 모습은 또 어떨지.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 방송은 매주 수목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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