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아프리카’ 실수와 어려움 있어도 여행으로 얻는 것 많다

풍부한 예산으로 하는 여행은 많지 않다. 그렇게 여행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여행자 대부분은 예산을 줄이고 줄이는 여행을 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청춘이라 불리는 세대들의 여행치고 풍족한 예산으로 여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쌍문동 4인방의 청춘 여행 또한 예산이 풍족하지 않다. 나미비아에서 출발해 빅토리아 폭포까지 가는 여정에서 쓸 수 있는 예산은 빠듯하다. 걸칠 옷 하나 맘놓고 더 못 사는 여행. 배불리 먹는 것보다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끼니 때우기 여행 정도가 그들의 여행이다.



여행을 많이 해 본 류준열과 많지는 않지만 여행을 해 본 고경표와 안재홍, 박보검은 어떤 여행을 해야 하는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는 이들이다.

그들은 여행을 하며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나, 생각지 못한 어려움도 겪게 될 것을 안다. 하지만 닥쳐봐야 아는 것. 누가 사고가 날지, 어떤 부분에서 브레이크가 걸릴지 모르는 상황에선 일단 어려움이 닥쳐오면 어안이 벙벙하기 마련이다.

여행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경우가 있고, 지지리도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류준열이나 고경표, 안재홍이 쉽사리 여행하는 가운데 박보검은 계속해서 어려운 여행이 되고 있는 것은 단순히 운과 맞닿은 것이기에 보는 이가 안쓰러운 경우.

박보검은 차에 관련한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순조로운 여행이 되다가 운전대를 바꿔 잡고 40여 초 만에 검문소를 못 보고 지나다가 잡혀 취조를 받는 불운에, 그 트라우마를 벗고자 시작한 아침 운전에서 건물을 들이받는 불운까지 겹쳤다.



심지어 사막 액티비티에서도 그는 혼자 모래에 빠지며 폭소케 했다.

유독 차에 관련한 불운을 겪는 박보검. 사실 이런 사고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운이고, 그가 아니었어도 누군가는 겪었을 법한 일이기에 재미로 볼 수 있는 장면들.

청춘 여행. 누구나가 같은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의 여행에서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어려움을 간접 경험 중이다. 그 당사자들도 이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경험을 쌓고, 더 좋은 여행. 좀 더 쉬운 여행을 하기 시작한다.

누구든 어려움이 있고, 누구든 생활하며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수와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배웠고 안다. 포기하지 말아야 더 좋은 세상을 만나기에 포기하지 않는 것은 누구보다 그 자신이 먼저 안다.



사고는 당장 큰 어려움이고 직접 사고를 당했으니 놀라 멈춰 설 수 있다. 평상시라면 그들은 멈췄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법 큰 사고라 여길 만한 것에도 웃으며 대처하고 여행을 계속하기에 더 좋은 여행지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질 높은 여행은 바로 이런 어려움을 거치며 만들어지기에 더 인상깊이 기억된다.

순탄한 여행도 그 나름의 만족도가 있지만, 작고 큰 사고가 있는 여행은 더 기억에 남아 만족도도 높다.

여행하며 ‘다시는 이런 여행하지 않을 거야’란 말은 실망해서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경험으로 더 좋은 여행을 하겠다는 소리이기도 하니 여행자는 그것을 경험으로 생각하면 된다.



실수와 어려움은 당장 무척이나 커 보이지만, 이룬 것은 더 많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 알기 마련이다. 그를 바라보는 시청자는 좀 더 쉽게 볼 수 있기에 그들의 여행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의 입장이 되면 굴곡 많은 여행이 될 거란 것을 예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 겪지 않았지만, 마치 내가 겪은 여행처럼 몰입해 보게 되는 것.

그들은 어려움은 있었으나, 포기란 걸 아예 생각지 않았다. 수없이 겪을 실수와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단기간 여행이지만, 그들의 여행은 오랜 일상에서 겪을 경험을 몰아 경험하고 있기에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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