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출연자 다변화하니 좋지 아니한가

큰 변화는 없어도 출연자 변화가 있는 ‘마리텔’은 새로움이 있어 보인다. 안방마님 김구라를 제외한 멤버들에 있어선, 반고정이 해가 되는 것이 분명하니, 새로운 얼굴로 변화를 준 것은 환영할 만하다.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잘하는 출연자를 무조건 아웃시키라는 것은 아니다. 1~2회 녹화 후 1~2회 쉬는 사이클로 재투입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면 인력 운영에선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출연자 또한 그런 운영은 도움이 된다. 2주 후 녹화라고 해도 준비할 것도 많고 활동하는 데 있어서 해가 없기에 한 회 분량이든 두 회 분량이든 빠져도 불만 가질 출연자는 없을 것이다.

이경규의 콘텐츠는 분명 큰 매력이 있으나 갈수록 콘텐츠에 있어 자신이 잘하는 것이 아닌 타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있어 보였으니, 잠시 쉬게 하는 것은 여러모로 ‘마리텔’이나 이경규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김구라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고정으로 있으나 그의 옆은 항상 게스트가 바뀐다. 이번 회에 출연한 조영구나 현주엽뿐만 아니라 김흥국이나 조세호. 서장훈, 김정민, 장영란, 김새롬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고정의 식상함을 덜어준 바 있다.

콘텐츠에 있어도 김구라는 녹화마다 다른 아이템을 가져 나오기에 식상함은 없는 편이다. 다만 그의 포지션이 식상하다면야 모를까! 다른 면에서 크게 불만을 가질 만한 이유는 없다.

MLT-30에서 김구라는 그의 옆 고정을 따내려는 조영구와 ‘되면 되고 말면 마는’ 스타일의 현주엽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여름철 영양식이나 보양식인 먹거리를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자신만의 안정적인 진행을 했다. 현주엽은 프로농구 선수로 보양식을 많이 먹어봤다는 연결고리로 캐스팅해 관련성도 있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경우는 처음 출연했지만, 갈고 닦은 것이 있었던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토마스가 돋보였다. 개인의 능력들이야 각기 있는 편이었지만, 예능 코너 하나를 맡아 진행하는 면에서는 토마스가 압도적인 능력을 보인 게 사실. 그 결과 1위를 한 건 더 놀라운 사실이다. 첫 출연에 인지도가 부족했음에도 1위를 한 건 칭찬할 만하다.

안타리우스 안혁모는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 모르모트 PD와 한팀이 돼 다시 연기수업을 했고, 특화된 ‘광고 연기’를 선보였다.

모 통신사 모델이 된 나라에 광고 연기를 가르치는 건 잘한 선택. ‘마리텔’ 공식 치트키 모르모트 PD는 역시 치트키 다운 활약을 보여 재미를 줬다.

스트리트 사진작가 구영준은 방송을 처음 해보는 탓에 실수를 연발했지만, 그 모습 자체가 신선함은 있었다. 모두가 프로 진행력이었지만, 그만은 아마추어의 모습을 보인 건 또 다른 매력. 재미있었다기보다 그런 캐릭터도 하나쯤은 있어도 될 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는 점에서 나쁘지만 않았다.

출산하고 재등장한 차홍은 오랜만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마른 칭찬이 아닌 진심을 담은 칭찬으로 그 칭찬을 받는 사람이 멋쩍기는 하지만, 그 진정성에 불만을 가질 사람은 없었기에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차홍의 경우 재출연을 잘 활용한 케이스. 8개월여 만에 등장했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더욱 환영받을 수 있었다.

전회에 출연한 델리민주 유민주와 같이 오랜만에 출연해 크게 환영받은 케이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은 인력풀을 크게 가져가야 한다는 점. 출연한 사람을 장기적이 아닌 단기적으로 능력을 소모하기보다, 여유 있는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인력풀을 운영한다면 위기는 그만큼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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