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은 언론에게 이용당하는 게 확실하다

매번 근거 없는 기사였다. 관계자의 말이라고 하지만, 그 관계자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신정환의 복귀 기사 특징이며, 언론은 단 한 번도 증명하지 못했다.

신정환의 복귀 기사는 벌써 수년간 반복되는 단골 소재의 기사다. 이런 기사는 기사 거리가 없을 때 사용돼 왔고, 정부에 무슨 일이 나면 등장했으며, 그가 한국을 찾으면 늘 써먹던 수법이 그의 복귀 기사였다.

언론은 늘 상상으로 기사를 내왔고, 대중은 늘 그런 보도에 넘어가 신정환을 비난하기 바빴다. 사악한 자의 밑밥에 또 다른 사악한 자는 반응해 비난을 즐겨왔다.


이번 보도 또한 허황된 기사였다. 팩트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보도.

단독이라고 낸 보도 내용이 싱가포르 사업을 정리하고 연예계에 복귀를 한다는 것이다. 또 복귀를 위해 방송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여러 국내 매니지먼트 사와 계약을 타진 중이라는 것이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 시급한 것이 매니지먼트사인데, 대형 매니지먼트 사에서 러브콜이 계속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썼다. 또 전 소속사와의 재결합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보도 내용 중 단 한 가지도 사실인 게 없는 상황이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 중 싱가포르 빙수 사업을 정리한다는 사실도 사실무근이라고 신정환 측은 말했다. 신정환이 직접 인터뷰한 내용에서도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현재 사업이 잘 되고 있고, 2호점 인테리어 공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 시점에 정리한다는 보도는 어이가 없는 게 당연.

또 복귀를 위해 PD와 작가와의 만남도 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복귀 의사가 없는데 만남을 갖는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상황.

결국 매체의 보도는 거짓 기사였고, 늘 그랬던 것처럼 영양가 하나 없는 기사였을 뿐이다.


오히려 가만있는 신정환만 욕을 먹은 경우. 그는 현재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 자숙의 표현보다도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길을 걷고 있을 뿐인데, 언론은 그를 못 잡아먹어 안달 중이다. 아니 복귀를 안 해서 더 괴롭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도 같은 부류로 평가할 만하다. 이런 공식이 돼버린 일에 매번 반응해 멀쩡한 사람을 공격하고 욕하는 본성은 숨길 수 없어 이번까지도 비난을 했다.

그 일부 대중은 아주 뻔하디 뻔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으로 ‘뎅기열 거짓말을 한 게 큰 죄’라는 전용 멘트까지 섞어 가면서 비난 중이다.

그는 도박을 했고, 그에 마땅한 죄에 대한 처벌을 받았다. 아니 과도한 처벌을 받은 게 사실이다. 도박은 누군가의 재산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큰 비난을 하기 어렵다. 누군가를 직접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그의 죄를 더 과하게 받으라 말을 하지 못한다. 그는 도박한 것을 잠시 숨기고자 뎅기열 거짓말을 했지만, 그건 대형 범죄를 저지른 후 한 거짓이 아니기에 큰 비난을 하기 힘들다.

그의 거짓말로 방송사들이 애를 먹은 것은 있어도 국내에서 범죄로 분류한 도박에 대한 처벌을 받으므로 끝낸 일이 됐다.


일을 키워 생각하는 이는 가시가 손가락에 박힌 것을 중상이라고 하는 버릇이 있지만, 그의 죄는 작게 보면 부상 정도의 경미한 죄다. 도박은 병이고 치료를 해줘야 할 것이지, 처벌을 해야 하는 죄가 아니다. 물론 사기성 도박은 범죄가 맞다. 그렇다고 그가 한 게 사기성 범죄는 아니기에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는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벌을 받았다. 그렇다면 더 이상 그것으로 그때와 똑같이 비난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법도 있는 것이니 말이다.

언론이고 일부 대중이고 지나칠 정도로 연예인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같기에 자제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예인이 성자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아닌데, 과한 도덕성을 말하고 흠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 뜯는 것을 정상적인 행위라고 할 수 없기에 자제를 바라는 것이다.


정작 도덕성을 과도하게 따져야 할 정치인은 온갖 범죄자들만 뽑아놓는 대중이 연예인에게 도덕성을 과하게 요구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대놓고 말해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은 불편한 얼굴을 대중에게 비치는 것이 다지만, 범죄자보다 더한 정치인은 대중의 곳간을 통째로 훔쳐가기에 과도한 연예인 비난에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 좀 이용하고, 그만 좀 욕하라. 지금은 당신들보다 더 성실하게 살고 있다. 그가 복귀한들 뭔 문제이랴.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언론과 대중이 문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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