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은 왜 비호감이 됐을까? 이유는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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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우종이 결혼 소감을 밝히며, 그간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했어야 하는데,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습니다’라는 말이었다. 그러나 비호감이 된 이미지를 당분간 풀 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조우종은 프리랜서로 나오는 과정에서 여러 행동으로 대중을 속여왔다. 너무도 빤한 거짓말이었지만, 계속해서 하는 거짓말에 혹여 진실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대중은 여지없이 그 마음조차 사치였다 느껴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조우종은 예능인 김지민을 짝사랑하는 컨셉으로 그간 방송을 해왔다. 문제가 된 건 김지민을 마음에 둔 사람이 같은 시간 같은 방송사에서 근무했던 이와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에 대중의 실망감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또 솔로라서 외롭다는 컨셉으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외로운 이미지를 연기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그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과문에 나오는 대로 다른 연인처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치더라도 과하지 않을 정도의 균형을 잡을 필요는 있었다.

게다가 프리랜서가 되며 무척이나 힘든 환경임을 이야기해 대중은 혹여 그가 진짜 힘든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대중은 모르는 힘든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러나 사실 그가 힘들 일은 없었다. KBS에 근속 근무하던 이가 힘들 일은 없었기에 대중은 그가 힘들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만약 힘들다면 아나운서는 하지 말아야 할 직종에 들어가야 한다.


뭔가 투자를 해 날려 먹지 않는 이상. KBS에 근무하며 그가 어려울 일은 없어야 한다. 그렇기에 대중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프리랜서로 뛰쳐나오면서 힘든 일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쯤은 대중이 한 게 사실.

대중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인 것은 그가 꾸준히 어렵다는 말을 했고, 진짜 어려운 모습을 연출했으니 마음이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부분. 하지만 뒤통수를 친 건 그가 힘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거기에 김지민을 짝사랑하는 컨셉을 유지하면서 또 다른 여성과 사랑을 키워왔다는 데서 화가 난 게 대중의 입장이다.

또한, 김지민은 뭔 죄가 있어 이렇게 이용당할까?라는 생각 때문에 대중은 화가 날만 하다.

김지민이 정식으로 교제했던 이는 유상무 정도이지만, 전현무를 비롯해 이젠 조우종까지 그녀와 썸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끔 분위기를 이어와 불쾌한 상황이다. 대체 뭔 죄가 있기에 이용당할까?라는 생각은 더 화가 나는 이유다.


아무리 방송 컨셉이라지만, 거짓 이미지만을 보여왔다면 대중이 그를 향해 비호감 이미지라고 하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같은 비호감 이미지로 성공(?)한 전현무가 롤모델이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들어가고 빠질 때를 모른다면 그만큼의 성공도 있을 수 없기에 그의 컨셉은 폐기 조치해야 함이 옳다.

인생에서 가장 축하받아야 할 결혼식과 꽃과도 같은 신부에게 축하 분위기보다는 성토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은 조우종 인생의 가장 큰 실수로 남을 만하다.

그에겐 반성의 리셋이 필요하다.

<사진=MBC,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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