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리턴즈’, 매우 반갑다. 그러나 이건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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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이 시즌 2로 돌아오기 전, 이전 시즌을 돌아보는 ‘슈가맨 리턴즈’ 특집을 방송했다.

다시 돌아온 2MC 유재석과 유희열은 여전히 환상의 콤비 활약을 예고했고, 새로 투입된 박나래와 레드벨벳 조이는 또 다른 동력을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주고 있다.

0회 격으로 방송된 ‘슈가맨 리턴즈’에서는 시즌 1에서 만나본 슈가맨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표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부분도 언급했다.


명장면으로 남는 장면과 인물을 언급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은 시즌 2 본 방송(14일)을 일주일 남긴 시간, 기다리는 시청자에게 반가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방송을 통해 찾은 슈가맨이 심심찮게 또 다른 방송을 통해 노출되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표한 부분은 그들의 공이기도 하니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던 부분이다.

시즌 2가 되며 시청자는 과거 스타 중 보고 싶은 스타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시즌 1 당시 꾸준히 출연 요청을 받은 슈가맨부터 시즌 2가 되며 요청받고 있는 슈가맨을 캐스팅하는 것만으로도 시즌 2의 성공은 기대해 볼 만하다.

우선 <슈가맨 리턴즈> 방송에서 언급된 ‘솔리드, 비쥬, 자자, 더 블루, 태사자’만 나와도 시청자에게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줄 수 있으며, 시청자들이 언급하는 에코, 얀, 마로니에가 나오면 그야말로 제대로 된 반가움을 주기 충분할 것이다.


또한, <슈가맨 시즌 2>에서 함께 하고 싶은 ‘쇼맨’이 누구냐는 질문에 MC들은 저마다의 인물을 생각하며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이가 쇼맨으로 출연할지 궁금증은 방송이 시작돼 봐야 알 일. 하지만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걱정은 바로 레드벨벳 조이가 한 말 중 하나. 조이는 함께하고 싶은 쇼맨에 NCT Dream을 언급해 작게나마 실망감을 줬다.

소속사 후배이니 아끼는 마음은 알겠지만, 사적 관계를 내세워 챙기고 싶다는 부분도 말한 것이기에 작게 실망감을 준 부분.

만약 그 한 팀만 이야기를 했다면 또 그냥 가볍게 넘길 수 있으나, 슈가맨 이야기를 하다가 소속사 선배 블랙비트를 언급하기도 하고, 여러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인물을 언급하는 부분은 실망감을 준 부분이다.


시즌1에 YG엔터테인먼트 산다락박이 나오긴 했지만,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조이와는 대조적이었다.

공적인 자리를 인식하느냐 인식하지 못하느냐의 차이를 보여주듯 그 둘은 차이가 나도 너무 나 아쉬울 수밖에 없다.

<슈가맨>에서 쇼맨은 과거 스타를 더 반짝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인데, 그저 자신이 속한 소속사 아티스트를 알리고자 출연을 바라는 것 같아 실망감이 드는 것.

투유 MC에 더불어 보조 MC의 자리라면 소속사를 넘어 전체를 위한 균형적 역할을 해야 한다. 농담이라도 반갑지 않은 말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건 우선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기대감을 가져봐도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가 무서워서라도 그런 일은 자주 없을 테니.

그래서 기대감은 놓지 않아도 될 듯하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닌 우리가 기다리는 슈가맨을 반길 시간이니.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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