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출국 불가 논란. 어설펐다고 거짓말쟁이로 모는 언론

728x90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는 있을 수 있다. 오해는 어설퍼서 생기는 일이지 악의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그 오해마저 악의적인 것이라 폄훼하고 있다.

매번 악의적인 기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한 모 언론은 윤두준의 출국 불가 논란을 두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표현했다.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가 7일 홈페이지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며, “따라서 윤두준은 6월 9일자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6월 24일자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 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한 말을 문제 삼았다.


문제 삼고 있는 건 병역법 개정 때문이 아닌, 입영 제한 나이가 됐기에 병역법 개정 코멘트가 부적절하다는 것. 병무청도 잘못 전해진 내용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병무청은 “현재 만 29세인 윤두준은 단기 국외여행허가 대상 자체가 되지 않아 금번 국외여행허가 규정 개정안으로 인해 출국이 어렵게 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

병무청의 입장은 사실 모두가 알 만한 사실이고, 윤두준의 나이가 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것도 대중 모두가 알 만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소속사가 잘못 알려 논란이 된 것은 병역법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생긴 일이기에 비판은 받아도 아주 큰 비난을 받을 필요성까지는 없다.

윤두준이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수 없는 것 또한 ‘병역법 규정’ 때문이다. 소속사가 잘못 알고 내뱉은 병역법 개정 때문이 아닌 원래 있었던 병역법 때문에 못 나가는 것이라도 병역법 규정 때문이기에 굳이 그렇게 큰 비난을 할 필요는 없다.


병역법을 운운하며 잘못 알린 것은 말 그대로 소속사의 부족함이 빚어 낸 촌극 정도인데, 이 언론사는 윤두준을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언론의 의문 제기는 사실 헛소리에 불과하다. 팬 미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해명성 글이 언론 플레이로써 의미가 없기 때문.

또 병역법 개정의 피해자 프레임을 씌워 윤두준을 욕 먹게 하는 건 해당 언론사이기도 하다. 잘못 알린 것뿐. 소속사가 피해자라고 입장을 낸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잘 알지 못하는 병역법이긴 하지만 병역법 때문에 못 나가는 것은 맞기에 그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다고 한 것뿐인데, 피해자 코스프레라도 한 것처럼 몰아붙여 욕을 먹게 하고 있다.

해당 언론사는 윤두준의 입대 연기 사유 중 무릎이 안 좋아 연기한 부분도 걸고 넘어졌다. 무릎 부상으로 군 입대를 했는데, 평소 축구 마니아로 알려졌고 건강한데 그게 연기 사유가 되느냐는 식이다.


이 또한 어처구니없는 시비이다. 축구 마니아면 모두 무릎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무지함을 보여서 시비라 여길 수밖에 없다. 운동 선수 중에. 또 마니아 중에 관련 부상이 없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건강한 이미지이기에 연기한 것이 죄라는 논리는 너무 형편없는 논리여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의 발표가 어설프고 부족한 내용이 있다고 해도, 악의적으로 한 말이 아님은 대중도 알 만하다. 그런데도 모 언론은 그를 적극적으로 왜곡시켜 소속사와 윤두준을 비난하고 있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정리를 해보자면, 소속사의 해명은 어설펐고, 이를 논란으로 만들고자 한 언론과 기자는 추악스러운 면을 보였다는 점 정도다. 누구를 질타할지 대중은 알 것이다.

<사진=CJ E&M>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큰 힘이 됩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