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군생활 제대로 하길 원하면, 대중은 비난 말고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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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이 군생활 중 입대 전 다친 부위 수술을 하고 군병원에 입원했다가, 1인실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특혜를 받는 것처럼 언론이 확대 보도해 마녀사냥을 부추기고 있다.

지드래곤(권지용) 개인을 관찰한 ‘관찰일기’가 나오며 상황이 바뀌기도 했지만, 언론은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그의 문제를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며 뭔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했다.


실제 그의 문제는 전체 언론이 동시다발적으로 쓰고 있고, 대형 포털사 ‘정치면’에 한 꼭지로 등장하는 등 의혹을 가질 만한 사안이기도 하다.

국방부나 소속사 모두 처음 제기된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는 것을 부인했음에도 언론은 특혜라고 끝까지 몰아붙이는 형국이다.

언론이 조직적이고 악의적으로 그를 공격한다는 것은 기사 형식만 봐도 알 정도다.

이미 29~30일 정도면 퇴원 후 부대 복귀를 한다고 알린 바 있지만, 30일 언론은 특혜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못 이겨 부대 복귀를 했다는 듯 악의적 기사를 생산했다.


언론이 그를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느끼는 기간 때문이기도 하다. 매우 예민한 정치적 사안의 시작일과 어설피 끝나는 시기에 맞춘 기사이기에 의혹을 떨치긴 어렵다.

그가 1인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건 그가 일반 사병과 다른 인물이라는 점 때문이다. 일반사병과 같이 입원해 있다면 오히려 일반사병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그를 관리하는 병원에도 피해를 입히는 일이기에 분리 입원은 당연한 수순이다.

‘관찰일기’는 사생활 침해 요소이며, 지드래곤은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 그러한 일이 입원한 사이 없을 것이란 확신은 그 누구도 못할 것이다. 그래서 분리 입원은 당연하다.

특혜가 아니라 다수를 위한 선택인 것이다.


장교로 전역한 이도 필자에게 그런 말을 했다. 당연한 분리 입원이라고. 안 그렇게 하면 통제가 되지 않기에 당연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며 문제없는 입원이라고 확언을 했다.

입원 기간은 지드래곤의 휴가일을 반납하고 이루어진 일이기에 그 또한 특혜는 아니다. 또 그가 쓴 병가는 같은 부대 병사에게도 주어진 배려 정도다.

더욱이 그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일반 병원으로 나왔다면야 그게 큰 특혜일 수 있지만, 수술 후 해당 병원에 입원했고, 다른 병사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1인실에 입원해 있던 것이다.

일부 악성 네티즌은 지드래곤이 누리는 것을 특혜라고 하며, ‘왜 군대 가면 다 병자인 것처럼 행동하느냐’라고도 댓글을 달지만, 군대에서 악화됐으면 그건 악화된 사안으로만 보면 된다. 군대를 가서 아픈 게 아니라 군대에서 악화된 것일 뿐이다.

따라서 군대에서 악화된 것이라면 필요한 수술은 받아야 하고 요양이 필요한 경우 요양도 해야 한다.


군대 이전 다친 것이긴 하지만, 군대에서 악화된 것이라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하다. 특혜가 아니라 당연한 것이기에 비난할 필요가 없다.

지드래곤(권지용)이 정상적으로 제대하게 하려면 올바른 네티즌의 입장에선 지금 깨끗이 치료를 하라고 응원해주는 게 맞다. 치료를 못하고 떠밀려 계속 잔병치레를 하는 것보다는 깨끗이 치료 후 정상적 군생활을 하는 게 옳기에 비난보다는 응원을 해야 한다. 언론 또한 마찬가지의 자세를 취할 때이다.

<사진=JTBC,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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