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영화 캐릭터 애드리브에 불편러 기자는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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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자신이 직접 출연하고 히트를 한 영화의 캐릭터 애드리브를 한 것으로 ‘장애인 희화화 개그’를 했다며, 기자의 비난을 받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신현준은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자신이 했던 연기로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는 MC들의 부탁으로 한 것.


MC들은 신현준에게 “기봉이 인사, 한 번 해주세요”라며 부탁을 했고, 신현준은 기꺼이 자신이 연기했던 기봉이 톤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해당 기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다고 돌려 질타를 했다.

‘시선을 부자연스럽게 위로 두고 말을 더듬으며 자신을 소개했다’라고 굳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한 것처럼 표현을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신현준이 영화에서 한 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더군다나 기봉이 캐릭터를 그 자신이 하는 데 문제를 삼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상황.


해당 기자가 말한 불편함이란 것도 우습기 그지없다. 그저 “나도 불편런가? 되게 불쾌하다”와 “명백하게 잘못한 거지 쪽팔린 줄 알아야 함”이란 비난 댓글 정도가 있다는 것.

그러나 그 불편한 글이라는 것에도 장애인을 비하한다는 동조의 댓글은 많이 찾아보기 힘들다.

또 해당 기자는 여론이 이를 불편해야 한다는 식으로 글을 유도했다.

그 단적인 증거는 ‘세월호’를 언급한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논란’을 겪었다고 해도 재차 언급하며 그와 엮을 필요는 없다. 영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예능 애드리브조차 문제를 삼는 건 어이없는 일이기에 해당 기자의 기사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기봉이 캐릭터는 신현준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예능에서 가장 많이 표현되는 영화의 한 장면으로, 대부분의 예능에서 표현돼 왔다.

워낙 많이 표현되어 온 영화 캐릭터이고, 영화에서 한 캐릭터지만 그 주인공이라 봐야 할 사람에게 직접 듣고 싶은 건 너무도 당연한 일.

그 애드리브 연기를 했다고 장애인 희화화라고 하는 건 나가도 너무 나간 일이다.

논란은 적어도 다수가 느껴야 할 일이고 또 다수가 직접 느꼈어야 논란이라 할 수 있다.

대다수가 신현준이 한 애드리브를 그 자신이 한 캐릭터 표현 일환의 연기일 뿐이라고 느꼈다면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 결정적으로 신현준은 그쪽 성향도 아니고 개념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모든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갖는 ‘불편러’를 넘은 ‘불편충’ 때문에 예능의 재미는 무너지고 있고, 프로그램 또한 위기인 시대다.

왜 다수를 차지하는 대중이 극소수 ‘불편러’ 때문에 재미를 놓쳐야 하는지 이해 못 할 일이다. 다수를 극소수가 지배라는 사회. 분명 큰 문제이다. 그게 네티즌이든 기자든 불편한 것이 직업인 그들에게 놀아날 이유는 없다.

<사진=MBC, 영화 '맨발의 기봉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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