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사진 일방적 공개한 엘제이. 그것도 데이트폭력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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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 쪽은 사귀는 게 아니라 하고 있고, 엘제이는 사귄 게 맞다 주장하고 있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사귄 것을 전면 부인하는 것에 보복이라도 하는 듯 그간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무고를 증명하려는 모습이다.

게다가 그간 사귄 것에 대한 증명으로 나눈 대화까지 공개하고 나섰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엘제이가 공개한 사진들이 올라와서는 안 되는 것임을 알고 그를 질타하고 있다. 지질하다는 반응이 대다수.

대중의 반응은 매우 상식적인 반응이다. 그의 말대로 사귀었다고 해도 상대방의 동의 없이 사진을 올리는 행위 자체가 비난받을 거리이기에 그를 응원할 사람은 없다.

단순히 한두 장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야 어찌어찌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는 다툼 이후 보라는 듯 지속해서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엘제이의 주장대로 사귀었고, 류화영 쪽 주장대로 사귀지 않았다고 하는 것. 두 주장 모두를 대입해 봐도 이번 사안에선 엘제이의 잘못이 9할 이상이다.


9할이 그의 잘못이라고 하는 건 자신이 주장하는 대로 사귀었다 헤어진 상대방의 의사와 반하는 둘 만의 사진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오픈된 공간에 올렸기 때문이다.

해당 행위는 상대에 대한 보복 행위로 보이기 충분하다. 단순히 사진만 올리는 것도 아니고, 사귀었다는 개인적인 대화까지 캡처해 올리는 행위는 폭력에 가깝다.

‘어디 당해봐라’ 식의 행위로 보이는 게 문제. 그 자신은 그간의 감정을 말하며 우리는 연애한 게 맞다고 주장한다고 해도, 상대방은 그런 감정이 아니었다고 하면 그건 설령 사귀었다고 해도 헤어질 의사가 있다는 것이기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 헤어진 후 지속적으로 올리는 일방적 증빙 자료는 그래서 폭력이라는 것이다.

엘제이는 그 자신으로 봤을 땐 사귄 게 맞으니 나름 혼자 당당할 수는 있다. 하지만 상대의 감정은 그와 다를 수 있다.

둘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해결하면 될 일이고, 둘이 해결하지 못해 헤어지는 것이라면, 헤어지는 것으로 끝맺음을 해야 한다.


그런데 헤어지는 것에 앙심을 품듯 연이어 사진을 올리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좋게 봐주기 힘들다.

남녀 관계는 당사자 외엔 모르기에 대중이 그들의 관계 모두를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대중이 확실하게 아는 건 어떠한 관계였다고 해도 상대방에 폭력이 될 수 있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무차별적 사진 공개에 그를 비난하는 것이다.

엘제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쿨하게 선후배 사이로 남겠다고 말하는 것. 그것뿐이다.

분명한 건 지금 하고 있는 행위는 그의 주장(사귀었다는 것)을 받아들여도 데이트 폭력이라는 사실이다.

<사진=JTBC '청춘시대', 엘제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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