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무선 이어 버드인 에어닷 프로(AirDots Pro)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무선 이어 버드에 비해 가격적인 부분에서 고가로 갔다는 점과 디자인이 삼성에서 애플 제품 카피캣이 됐다는 점이 변화된 부분입니다.
그러나 온전히 카피캣이 된 것은 아닌, 변종의 에어팟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Xiaomi AirDots Pro는 애플의 AirPods 디자인과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면봉 반 잘라 놓은 디자인이라 놀림받았던 디자인을 베낀 제품으로 보입니다. 음질을 제외한 디자인은 10m 밖에서 볼 때는 언뜻 에어팟으로 보일 수 있을 텐데요. 음질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세대 삼성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 또한 음질은 썩 좋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1세대 당시 가성비 차원에서야 좋았고, 이번 2세대 제품 또한 가성비 차원에서 어느정도 좋겠지만, 음질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으리라 보입니다. 에어닷의 경우 HD-AAC 음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장 큰 차이로는 카피캣 제품이라는 소리를 들을 지라도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점은 있습니다. 바디 윗 부분인 헤드 부분이 외부로 연결 확장된 부분. 에어팟은 슬림하게 한 몸체라면 샤오미 에어닷은 슬림한 몸체에서 이어셋 부분이 돌출해 그 돌출한 부분이 인이어 된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디자인을 떠나 무게는 각각 5.8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블루투스 제품이니 스마트폰과 연결은 기본이고, 맥북에서도 연결해 들을 수 있습니다.
가성비라고 하던 부분은 약간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간 것은 맞는 듯합니다. 기존 1세대에서 199달러 안쪽에 자리 잡혔던 가격대는 399위안. US 달러로 약 60달러 정도이니 많이 오른 것이라 보면 될 듯합니다. 저가의 샤오미라는 통념에서 본다면 당연히 꽤 많이 올린 편이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판매는 1월 11일 시작될 것이라 하며, 1월 말 중에는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닷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개선된 주파수 응답을 위해 티타늄 도금 다이어프램 외에도 7mm 네오디뮴 철 붕소 드라이버를 갖췄습니다. 통화 시 노이즈 제거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어는 정도인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음악 및 전화통화, 음성 안내를 위한 터치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다고 하며,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10시간이라 하는 것은 충전 케이스를 통한 2회 충전 포함한 시간입니다. 10분 충전시 70분 사용할 수 있으며, 1시간 충전시 3시간 사용 가능하다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