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배구 최초 5000점 돌파 박철우 황연주. 이랜드 스포츠박물관에 소장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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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배구에서 개인 기록 5000점을 달성한 남녀 두 선수가 이랜드 스포츠박물관에 경기에서 착용했던 신발과 유니폼을 기증했습니다.

뜻깊은 기록과 함께. 자신이 남긴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개인적인 영광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라도 그랬을 테니까요.


기증식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 연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왼쪽 남자 선수가 박철우 선수. 오른쪽 여자 선수가 황연주 선수입니다. 박철우 선수는 현재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라이트 포지션입니다. 황연주 선수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서 라이트 포지션이죠.


연회장에는 선수 가족과 관계자와 함께 이랜드 박물관 추진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이랜드, 한국최초 프로배구 5000점 기록 달성 선수 소장품 기증식>이란 타이틀로 진행됐는데요.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다는 점에서 타 기증식과 조금은 다른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먼저, 5000점을 기록한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보며 그날의 영광스러운 기억을 참가자와 함께 했습니다.


5000점의 대기록을 세운 두 선수의 소개 시간이 왔고, 간단히 인사를 하며 시작하죠. 황연주 선수인데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코트에선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이는 선수인데. 조용조용한 성격처럼 보였습니다.


박철우 선수 또한 소개가 되는데요. 엄청난 키에 생긴 것도 잘 생겼네요. 남자답게 생겼다고 하면 될까요? 편안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과거 미녀 농구선수로 유명했던 신혜인 선수도 참석했습니다. 이유는 박철우 선수의 와이프이기 때문이죠. 두 딸과 함께 등장했는데 따님들이 한 귀여움 하더군요.


뜻깊은 기증식에 이랜드 박물관 추진위 이인석 대표가 참석해 인사말과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간단명료한 멘트가 큰 환영을 받았죠.


박철우 선수는 2004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입단해 현재는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활약 중에 있습니다.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동메달(2010) 획득에 큰 기여를 했고,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동메달(2014). 프로배구 V리그 통산 기준점수 5000점 득정을 올해인 2019년 기록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좋고, 영광이라고 했죠.


황연주 선수는 2005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현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서 활약 중에 있습니다.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프로배구 여자부 첫 트리플 크라운(2006)을 기록했으며. 12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했습니다. 황연주 선수의 기준점수 5000점 득점 기록은 2018년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황 선수는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에 영광이며,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5000점 기록한 날 진 것이 약간 아쉬웠다는 말을 해 선수로서 가진 마음가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는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며 즉석에서 사인을 해 기념했습니다. 그들의 기증과 사인으로 그 가치는 몇 곱절 올랐죠. 기록에 또 다른 가치까지.


직접 신고 뛴 신발에 싸인을 하는 박철우 선수.


유니폼에도 멋지게 싸인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어떻게 싸인하면 더 멋지게 나오는 지 아는 스킬의 보유자더군요.


황연주 선수도 자신에게 특별했던 소장품인 신발에 싸인하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니 신중해 보였습니다.


어두운 색깔의 유니폼엔 페인트마커가 제격. 역시 싸인 좀 해 본 언니의 싸인 모습은 멋집니다.


싸인한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또 다른 누군가가 그들에 이어 5000점을 달성하겠지만, 그들이 만들어 낸 기록은 이렇게 스포츠박물관에 남으니 참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증한 제품 모두는 향후 건립할 이랜드 박물관에 전시 예정입니다.


두 선수의 소장품 전달식이 이루어졌고요.


또 두 선수는 이랜드박물관 측의 감사 선물로 떠오르는 작가의 멋진 그림을 선물 받았습니다.


예쁜 따님에게 꽃다발을 받고 좋아하는 박철우 선수의 모습이 진심 기뻐 보입니다. 보는 입장에서도 뿌듯해 보였습니다.


황연주 선수도 떠오르는 작가이자. 같은 나이의 작가 분의 그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박철우 선수의 따님이 등장해 황연주 선수에게 꽃다발을 안겨 흐뭇함을 연출했습니다. 멋지고 흐뭇한 장면이었죠.


핸드 프린팅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철우 선수의 핸드 프린팅.


이어 황연주 선수 핸드 프린팅.


두 선수가 핸드 프린팅 후 포즈를 잡아 줍니다. 박물관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죠.


박철우 선수 가족의 모습입니다. 아내 신혜인 전 농구선수와 두 따님의 모습이 예쁩니다.


한국최초 프로배구 5000점 기록을 한 두 선수의 소중한 애장품은 건립될 이랜드 박물관에서 볼 수 있으니 조금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선수와 가족. 그리고 관계자들의 모습이 더 없이 즐거워 보입니다.

두 선수의 기증품은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꿈나무와 많은 팬에게도 뜻깊은 선물로 다가갈 것이기에 전시가 기다려집니다. 두 선수 모두 멋졌습니다. 이랜드 스포츠박물관이 빨리 건립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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