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아이즈원 무분별 마녀사냥 유도 보도. 사악한 언론

728x90

정의롭지 못한 것을 밝히고자 한다면, 밝히는 입장은 적어도 정의로워야 한다. 그러나 정의를 찾는 입장의 언론이 정의롭지 않은 방법으로 마녀사냥을 유도해 미래가 창창한 아티스트의 꿈은 짓밟히고 있다.

언론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관련해 조사를 받고 구속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워너원 멤버 중 한 명이 자리가 뒤바뀌었다며 속보성으로 보도를 시작해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다음날인 6일에는 아이즈원 멤버 중 상당수가 관련돼 있는 기획사 3곳을 밝혔고, 의도치 않게 기획사가 아닌 애먼 가수들로만 포커싱돼 부작용은 크다.

조작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기획사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했으나. 에잇디 측은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과거 인물이 조사를 받았을 뿐. 소속 가수가 참가한 시즌과 무관한 조사이기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 언론 보도가 제대로 된 팩트 확인 없이 이루어진 것임을 알게 했다.

당장 해당 보도로 인해 에잇디에 소속된 강혜원은 마녀사냥을 당했다. 허위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며 의도치 않게 악플 세례를 받은 강혜원은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물은 더군다나 다음 시즌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인물이기에 강혜원과 에잇디 측은 억울할 만하다.

또한, 크게 억울한 그룹은 워너원이다. 김용범 CP가 순위를 바꿨다는 멤버는 한 명인데. 특정 지어지지 않았기에 광범위하게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어 안타까움은 클 수밖에 없다.


김종현을 거론하며 붙어야 했을 멤버였다고 하는 것 까지야 실력과 오디션 당시 성적을 기반으로 평가한 아쉬움의 거론이기에 이해가 되지만. 특정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 활동한 워너원 멤버 여럿의 이름을 거론하며 악플을 쏟아내고 있는 시점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더욱이 한 명이 연루되었는데 워너원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몰아붙이는 모습은 비정상적이다. 언론과 대중 모두 확인이 어려운 시점에 특정인을 거론하고 유도하는 모습은 악의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어 자제를 바랄 수밖에 없다.

또 과도하게 아티스트를 향한 악플이 많다는 점도 아쉽다.

언론이 그렇게 유도했다고 해도. 지금으로서는 질타할 대상은 아티스트가 아닌 기획사여야 하는데. 기획사보다 아티스트를 포커싱하는 모습은 비정상적이어서 더 한숨이 나오는 장면들이다.


안준영 PD를 접대한 기획사로 언급되는 곳은 4곳이며, 현재 에잇디를 제외한 스타쉽과 울림. 그리고 나머지 기획사 2곳이다. 현재로는 이 4곳의 기획사를 질타해야지 아티스트를 비난할 이유는 크게 없는 시점이다.

그들은 오디션 참가자로 미래가 보장된 이들이 아니다. 그들을 키워 기획사 파워를 키우고자 하는 건 기획사 측이다. 참가자 개인이 가진 힘은 미약하며, 연출진의 마음을 돌리려 부정한 청탁을 할 힘도 없다. 그래서 참가자를 비난하긴 어려운 것이다.

4곳의 기획사가 안준영 PD를 접대하고. 그 결과로 활동한 멤버가 있다고 하면 자연스레 자리에서 물러나면 될 뿐이다. 또 다르게 접근해 보면 그들 중엔 진짜 실력이나 상품성이 있는 스타가 있을 수 있다. 무조건 접대의 결과로 실력이나 상품성을 평가절하 받을 이유 또한 없다.


처벌 대상은 향응을 제공한 측과 받은 측에 있다. 기획사가 접대하고 해당 PD가 접대받았다면 그 둘이 처벌 대상이 되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그 기회로 부를 쌓았으니 참가자도 같은 행위를 한 것처럼 몰아가는 건 논리적 비약이다.

자격 없는 언론들의 악의적 마녀사냥 유도에 매번 대중이 놀아나는 모습. 보는 것조차 고통이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SNS>

* 여러분의 공감 추천은 큰 힘이 됩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