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귀환. 반가움보단 식상함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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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 혼자 산다’가 악수를 두고 있는 듯하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고정 귀환이 될 전현무 귀환을 결정해, 시청자의 반발을 사고 있다.

 

400회를 맞이한 <나 혼자 산다>에는 그간 함께한 식구들을 초대해 축하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그간 출연자였던 기안84, 한혜진, 이시언, 김광규, 헨리, 성훈, 손담비, 장도연, 이장우, 김영광, 경수진 중 상당수가 출연 예정이며. 진행을 맡아왔던 박나래에 전현무를 고정으로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현무는 2014년 합류한 이후 한혜진과의 열애와 결별 하차 후 2021년 귀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전현무의 행보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가 다수라는 점이다.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어서 안정화할 수 있지만. 하차 당시 모습이 개운치 않다는 점과. 금요일과 토요일 동방송사에서 봐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에 반기지 않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 건 혁신보다는 고루한 안정화를 선택했다는 점 때문에 반발은 크다. 새로운 진행자 탄생에 대한 지원은 없이. 나간 사람을 다시 모셔오는 안일함을 선택해 질타도 큰 것.

 

전현무의 하차는 한혜진과의 열애와 관련된 것 이외에도 자연스러운 하차 과정이기도 했다. 진행에 있어 불편함을 준 부분도 있었고. 일부 시청자는 꼰대스러움과 부자연스러운 진행에 불만을 가지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진행이라고 치켜세워 주기도 하지만, 진행 스타일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시청자도 못지않게 많았었던 것이 전현무에 대한 호불호였다.

 

최고의 지점에서 어쩔 수 없이 하차한 것이 아닌. 식상한 찰나 하차해 그렇게 큰 필요성을 말하지 않았는데. 마치 어쩔 수 없이 하차해 구제하는 것처럼 다시 귀환을 추진하는 <나 혼자 산다>이기에 시청자의 반응은 불만이 더 많은 것이다.

 

최근 박나래의 논란뿐만 아니라 이전 기안84의 논란 때문이라도 그들을 보조하고 감싸는 역할의 전현무가 필요했을 수 있지만. 타 진행자에 대한 캐스팅을 배제한 부분은 시청자에겐 안일함으로 다가오기에 그리 좋은 선택이라 하기에는 어렵다.

 

전현무는 또 토요일 예능인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바로 전날인 금요일 <나 혼자 산다>를 진행해 식상함은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유사한 관찰 예능을 이틀 연속 본다는 것은 시청자에겐 곤욕이다.

 

박나래와 전현무 투톱 체제의 진행을 하지만 두 진행자 모두 강렬한 활약은 없이 소소한 웃음만 책임지고 있고. 시청자는 그 두 그림을 지속해서 반기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두 진행자 모두 진행 스타일이 낡을 대로 낡아 있고 반복되는 그림만 보여준다.

 



지금 <나 혼자 산다>에 필요한 것은 진행자 교체다. 출연자야 얼마든 매번 바꿀 수 있으나 진행자는 고인물 수준으로 똑같기에 식상함은 그대로이다.

 

아무리 구관이 명관이라고 해도. 새로운 인물에 대한 투자 없이 떠나는 시청자를 잡을 수는 없기에 발굴 차원의 지원을 바랄 수밖에 없다. 노홍철이 열어놓은 신선함이 식상함으로 바뀐 건 제때 진행자를 교체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라리 끊김 없는 시즌제를 하고. 교체되는 시즌 진행자 돌려쓰기를 하는 게 더 새로운 시도일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로 하든. 두 계절을 한 번에 묶든 진행자와 출연자를 바꾸어 방송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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