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1인자와 2인자의 차이는 무엇?

MBC 무한도전(무도)이 지난주까지 방송이 된 '죄와 길'특집의 벌칙편.. 속편인 '오마이텐트'특집 '김상덕씨 찾기'편이 방송이 되었다. 이날 특집으로 선정된 벌칙은 평소 유재석이 농담조로 버릇처럼 하던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 찾기'등의 이야기에서 나온 벌칙을 수행하는 코너였다.

유재석 팀은 알래스카를 향해 가서 벌칙을 수행했는가 하면, 박명수 팀은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 점프대'에서 특집을 꾸미는 것이었다. 이름하야 유재석 팀은 '김상덕씨 찾기편'이고, 박명수 팀은 '오마이텐트와 함께 하는 번지점프대편'이었다.

그런데 이 두 편의 벌칙은 너무 극명하게 그 재미가 갈리는 면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바로 1인자와 2인자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 예전에 이런 차이를 느끼긴 했지만, 그 동안 2인자인 박명수가 꾸준한 노력과 재미로 스스로 농담으로 하는 것처럼 1.5인자 정도까지 되었다는 것에 기대를 하고 봤지만 결국 2인자란 것을 재증명 하는 계기의 특집이 되었다.

1인자 팀인 유재석 팀의 모습은?
유재석 팀은 갑작스러운 벌칙을 받으며 무작정 떠나는 편이었고, 특별히 아이디어도 없이 벌칙 수행을 간 목적이었기에 재미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러나 순간순간 유재석과 팀은 재미 요소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했고, 그 결과 맨발 올림픽을 알래스카의 눈 배경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눈 결정이 강한 나머지 줄줄이 부상을 입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별한 계획 없이 벌칙을 위한 기발한 움직임으로 향한 곳에서 밍숭맹숭하게 움직이는 여정만을 보여주는 것을 알 듯 이 팀은 연출자인 PD와 제작진의 생각보다 먼저.. 아니 스스로 게임을 즉석에서 생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길 원했고, 실천으로 옮겨졌다. 갑자기 생각한 맨발 올림픽에 노홍철의 레깅스와 유재석의 빨간 내복을 이용한 '쫄 패션'으로 맨 눈 위에서 3단 뛰기를 하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항상 눈이 사뿐하게 밟히는 것은 아니지만 딱딱한 것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뛴 이 게임에서 생각 못한 부상을 당한다.

그러나 이들은 그 과정이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한 뻘짓 같은 게임에 스스로 웃기다는 듯 분명히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이 재밌어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진정한 프로라는 것을 보여주듯 재미를 뽑아내려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은 놀라울 정도였다. 제작진보다도 연기자들이 먼저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 그룹핑이었다. 아파보였지만 이런 장면을 보는 시청자는 꾸준한 재미를 얻었다.


2인자 겉절이 팀은 어떤 모습을?
길과 박명수, 정준하가 받은 벌칙은 국내에서 최고로 높은 번지점프대였다. 이들은 이곳에서 하루를 지내는 미션이었고, 이번 방송에서는 안 보였지만 이들을 위해서 김제동이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합류를 한다. 일명 '오마이텐트'특집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도착한 2인자 팀은 올라가서 거의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통편집에 가까운 수모를 당했다.

이번 방송에서 1인자 팀인 유재석 팀이 거의 모든 분량을 보여주었고, 순전히 멤버만 있는 2인자 팀은 큰 웃음을 주지 못했다. 정준하는 땅바닥에서 붙어서 극도의 공포감을 얻은 모습을 보여줬고, 간간히 다른 멤버와 제기차기 게임으로 잠깐 분위기를 바꾸긴 했지만 큰 웃음을 주지는 못했다.

그냥 2인자들이 보여준 것은 번지점프대에 올라서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전부였다. 유재석이 없는 공간은 어쩌면 당연히 박명수가 재미를 책임져 줘야 한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 날 보인 박명수의 모습은 지휘관을 잃은 모습 그 모습 그대로였다. 도저히 혼자 어떤 웃음을 만들어 낼지를 모르는 사람처럼 그냥 정준하가 바닥에서 기는 것을 툭툭치는 모습 정도의 원시적인 웃음을 주려고만 했을 뿐이었다. 자신이 1.5인자의 자리로 가려면 우선 이런 수동적인 면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 하는 방송이었다.


차이는 바로 빈자리에서 나온다.
빈자리가 난 곳을 한 명의 사람이 훌륭히 소화를 해 냈다면 제작진에서 고민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겉절이라는 말도 필요 없는 단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유재석 같은 경우는 자신의 주특기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모습을 묘사하며 한 재미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그리고 말장난이라고 하지만 맛깔나게 표현해주는데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박명수는 자신의 것은 버럭 정도만 있지, 뛰어나게 이끄는 재주는 없는 것 같아 보였다. 특히나 이번 회에서는 더욱 말이다. 그 빈자리를 너무도 못 메우는 모습이 아쉬울 수밖에 없게 만들어 줬다.

유재석은 특별히 자신만 받은 Outstanding Artist 비자로 인해 알래스카에 도착을 해서 질문 세례를 오래 받아서 피곤했지만 그것도 웃음끼 넘치는 해석으로 재미를 더했다. 

유재석은 말한다. 
'자꾸 농담을 걸어~ (형돈과 홍철이 의문의 모습을 보이자)~ 계속 농담이야~ 하이~ 굿모닝~ !! (ㅡㅡㅋ)' 
이 부분에서 가볍지만 큰 웃음을 얻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다음 주는 2인자 팀인 박명수 팀에 구원의 손길이 도착하는 모습이 예고로 나왔다. 카라가 그 자리에 조그마한 재미를 줄 것 같고, 전체 재미를 이끌 김제동이 투입될 것이기에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김제동의 <오마이텐트>는 예전 시사국에서 만든 후 정규편성은 안 된 쓰린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코너로 볼 수 있음은 또 하나의 의미 깊은 일은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2인자인 박명수가 잘 해줬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을 수밖에 없는 겉절이 팀이 아니었나 싶다.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죠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42)

  • 이전 댓글 더보기
  • 2010.03.08 07:52

    이번 무도 보고...참 예능인들 대단하다라는 생각...
    그래도 박명수는 2인자 역할만큼은 1등인것 같아요...ㅋ

  • 2010.03.08 08:30

    전 1인자와 2인자의 차이점은 다 필요 없고..

    돈..ㅋㅋㅋㅋㅋㅋ

  • tnaud
    2010.03.08 08:38

    박명수는 능력은 누가봐도 2인자인데 돈 욕심 만큼은 1인자 위에 있더라 ㅋㅋㅋ
    방송에서 돈!돈! 거리는거 컨셉이 아니고 진짜 인성인듯.
    좋은 예능인이 되면 방송 관계자들이 으련히 알아서 출연료 올려 줄것을 능력은 개코이면서 돈만 밝히지 말아라!!!

  • 2010.03.08 09:33

    음 2인자 아직도 명수옹인가요~~~

  • 조금 동의안됨
    2010.03.08 09:44

    높고, 좁고, 춥고, 비도오고 그위에서 맘놓고 할게 그리 많지는 않았을겁니다..
    다음주 게스트 나오는거 보면 알겠죠!!

  • 봄 여름 가을 겨울
    2010.03.08 10:25

    과연 박명수가 2인자의 능력이라도 되는걸까요?
    유재석이 있어야 그나마 2인자 노릇을 하던데..
    그것도 무도에서만..
    2인자라도 되고픈 박명수의 절규로 받아들여집니다.
    박명수의 2인자는 그냥 하찮은과 같은 별칭일 뿐
    그의 능력이 2인자는 아님을 증명해 주는 시간이었더군요.
    정형돈도 유재석과 함께하니 솔솔하게 재미를 줬고.
    노홍철이 유재석과 잘 어울리던데 하하가 돌아오면
    유재석과 노홍철 하하 정형돈 이렇게 위주로 나가도
    문제가 되진 않을거 같아 보였네요.
    상대팀으로 박명수, 정준하, 길 그리고.... 김제동??
    음.. 뭐 누가 되든...

  • 옥이
    2010.03.08 10:41

    저는 보면서 1인자와 2인자의 차이가 있었나? 했는데요..
    그렇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010.03.09 01:26 신고

      웃음 분량을 책임질 수 없는 상황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문제일 것 같아요..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박명수는
    2010.03.08 10:58

    유재석옆에있을때만 빚나는걸 확실히보여준회였죠.

    죄와길편에서는 정말 요즘물올랐네하고느꼈는데 이번회는

    박명수의한계를 보여주더군요.

    이사람은 절대 1인자는안될사람이더군요.거성쇼를봐도그렇고.....

    정말 유재석씨 차닦아주어야할듯.....ㅋㅋㅋㅋ

    딱보니까 박명수팀에서 방송분량이안나올것같으니까 김제동씨를

    급하게 불렀던것같아요.

  • ondine
    2010.03.08 11:46

    사실 분량이나 여러가지가 부족한 면은 많았지만..

    번지점프대에서의 한계도 무시할 순 없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재석씨의 1인자다운 노력에도 알래스카편에서 큰 재미를 못느껴서,

    역시 6명이 함께 해야 시너지라는 게 있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팬으로서 맘은 쓰리지만 시간도 짧고 장소의 불리함도 있었으니, 다음주를 기대해 볼려구요.

  • 이번화는
    2010.03.08 11:47

    상황이 너무 안좋았던거 같아요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세분다 너무 겁이 많은지라.....
    유재석씨도 번지점프 올라갔으면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찌롱아 항돈아
    이러고 있었을걸요~~ㅋㅋㅋ

  • 그렇게 단순 비교 하지 마십쇼
    2010.03.08 12:32

    가평에 있는 번지점프대와 알래스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억지입니다.
    누가봐도 번지점프쪽이 그림이 될만한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체 유재석 팬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무한도전 팬이면서 같은 무한도전 멤버를 까는 팬층은 유재석팬들 밖에 없습니다.
    하하의 무한재석교라는 풍자가 괜히 나온게 아닌듯
    팬때문에 그 스타가 싫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당히 하십쇼
    남을 깎아내리면서 유재석을 띄울 필요까지 있나요?
    누가 뭐래도 박명수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진행을 잘하는 엠시는 아닐지언정 최고 웃기는 개그맨입니다.
    박명수만 유재석 덕을 보나요? 유재석없는 박명수 모자란 넘 취급하는 거, 대체 유재석 팬들은 이래서 얻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3.08 12:55

      님...박명수와 유재석의 차이는 의지문제입니다..

      뭔가 하려는 의지.. 버라이어티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의지..방송 보시면요..유재석이 한 말이 있져.

      "버라이어티는 쉬는 건 없다고..뭔가 재미를 만드려고 노력하죠.." 그 상황이 명수옹을 비솟한 쩌리들이
      누워서 자고 있을 때란 것입니다..

      유재석..박명수 아니고 다른 멤버를 끌여들여도..
      괘나 시너지 효과를 봣을껄요? 반대로 명수옹이
      유재석은 안만났다면? 아마 케이블에서나 볼 수 있
      을 거에요..

    • dlo
      2010.03.08 14:12

      단순하게 비교 안해도 박명수가 최고 웃기는 개그맨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거야말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아닌가? 사실 지난주 무한도전은 번지점프대던 알레스카던 둘다 준비된것이 없는것은 마찬가지 상황이었죠.

      알레스카팀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12시간을 날아서 미국까지 가서 아무 준비도 없이 김상덕을 찾아야 하는 알레스카팀이 더 막막했을거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런데 그 두팀의 분위기나 자세부터 확 다른건 확실하지 않았나요?

      재미의 여부를 떠나서 시작부터 차에서 찡그리며 내리던 번지점프팀과 알레스카팀은 확인히 다르던걸요? 이번뿐만이 아니라 지난번 F1 특집때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이 먼저 갔을때도 마찬가지로 유재석의 유무에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건 사실이잖습니까? 그걸 유재석팬들이 어쩌고 하시면 곤란하지요.

      더군다나 이 블로거 바람나그네 님은 유재석팬보다는 무한도전팬에 더 가까운 무한도전 매니아시던데요? 글 한번 쭉 둘러보시면 알겠지만요. 그리고 박명수가 솔직히 지금까지 유재석 없은 프로그램에서는 유재석 있는 프로그램에서만큼의 활약을 보여준적이 단 한번도 없는것도 사실아닌가요? 무턱대고 유재석팬들이 이런다 그러면 참 곤란하죠. 이번 알레스카 특집편에 대해 인터넷에서 꽤 큰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 이런 의견이 나오던걸요? 단순히 비교를 안해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 멤버가 없는 유재석과 유재석이 없는 박명수에서 큰 차이가 나는건 사실 아닌가요? 님이야말로 박명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 2010.03.08 15:26

      유재석 없는 박명수 모자란넘 취급하는건
      유재석 팬들이 아니라 박명수 본인인듯 한데요.
      박명수 스스로가 그렇게 보이게끔 증명하고 있는거지
      그걸 유재석팬들이라고 하시는건 이해가 잘 안되는데?

    • 글쎄요..
      2010.03.08 15:27

      물론 두 장소가 달랐던만큼 비교하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겠죠.
      전 유재석도 좋아하고 박명수도 좋아합니다만..
      이번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에서도 유재석씨만큼은 끈임없이 뭔가를 하려고 한다는걸 자주 느꼈거든요. 글쓴 분께서는 박명수씨가 좀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신게 아닐까요?^^

  • 중립지대
    2010.03.08 12:57

    아무리 팬들이 제각각 설왕설래 해도 각 방송사의 예능국들이 대우 하는것 보면 딱 그 답이 보입니다,
    1인자는 1인자의 대우를,,,,,,2인자는 2인자의 대우를,,,,,,,,

  • dlo
    2010.03.08 14:22

    사실 무한도전 속에서 혹은 유재석 옆에 있을때에나 1인자 2인자 거리는거지 박명수의 실제 위치가 과연 2인자는 되는걸까요? 무한도전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고 그 곳에서 큰 활약을 하기때문에 박명수가 무한도전밖에서 그러니까 예능인 자체로써도 2인자급 이라고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저는 아직도 잘모르겠습니다.

    2005년에 놀러와 고정 패널을 계기로 전성기를 맞은 박명수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드디어 인기 개그맨이 되었죠. 그런데 그것뿐이었죠. 2006~7년 무한도전에서 정말 많은 웃음을 줬던것은 인정하지만 정말 그것뿐이었다는거...그 뒤로 발전은 없고 퇴보만 있었다는것.

    물론 예능인이 무조건 진행을 잘해야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진행만 잘한다고 최고면 아나운서가 최고게요. 그런데 박명수는 단순히 진행만 못하는게 아니라는거죠. 웃기는 역할에 있어서도 무한도전이 아니면 혹은 유재석 옆이 아니면 무한도전에서 만큼의 활약을 전혀 못했고 못하고 있다는거죠.

    김구라나 신정환을 살펴보면 박명수와 비슷한 역할이지만 이 들은 MC가 누구던지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MC가 누구던 기본적으로 맞춰나갈 줄 안다는거죠. 그런데 박명수는 그게 안되는거 같아요. MC가 유재석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진행도 안되는데 그렇다고 그 MC에 맞춰나갈줄도 모란다는거죠. 무조건 무한도전이나 유재석이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다 받아주던 그 밑도 끝도 없는 상황극밖에는 할줄 모른다는거죠.

    일전에 놀러와에 이경규님이 나와서 그러셨죠. 박명수는 2인자도 너무 높고 3, 4인자 정도를 해야 한다고요. 저는 그 말에 굉장히 공감했던 바이고요. 박명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박명수가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박명수는 예능인 박명수로써 '무한도전의 박명수' 덕분에 굉장히 과대평가를 받고 있는거 같은데요. 무한도전에는 그를 가장 잘 살려주는 MC 유재석만 있을뿐 아니라 자막으로 그를 가장 잘 포장해주는 김태호PD까지 있으니까요.

  • 또로또
    2010.03.08 14:40

    제가 보기에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님은 굉장히 센스가 있으시면서도
    어쩔때 보면 자기 모교나 자기 방송국도 디스할 정도로 굉장히 냉정하신면도 있으시던데
    지난주 방송중 유재석은 차를 몰고 가면서 소녀시대 노래를 따라부르며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워보려고도 하고 또 계속해서 방송분량이 안나오면 어쩌나
    그런 걱정을 하면서 뭐라도 해서 방송분량 만들 걱정에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는데
    번지점프팀은 다들 포기라도 한거마냥 누워만 있는 녹화분을 알레스카에서 돌아와서 확인하고
    자막에 대놓고 유재석 없는 쩌리들의 향연이라는 비교를 해서
    번지점프대팀 반성좀 하라고 한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번지점프래다른 장소가 제약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유재석이었다면
    적어도 그렇게 아무 대책없이 누워있는 행동은 안했을거 같네요.
    유재석도 고소공포증이 심각하긴 하지만 예전에 sbs에서 번지점프대위에서
    노래방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정도로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독한면이 있는 사람인거 같아요. 뭐 그래서 유재석이 그만큼 성공하고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 찮은빠
      2010.05.23 13:43

      찮은형에겐 부족한 면도 있고 컨디션도 매번 달라서 기대이상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막 폄하할 정도로 박명수가 능력이 없진 않다. 유빠들은 박명수를 기생충 정도로 여기던데 무도만 놓고 봐도 박명수가 공이 없다고 볼 수 없다. 개그 하나만 놓고 본다면 무도에서 가장 큰 공로자는 박명수나 다름없다.

  • 2010.03.08 15:19

    그런데 이번 무한도전은 정말 무모했던 특집같았어요.....

    저는 설마 정말로 알레스카에 김상덕씨만 찾으러가는건가...했었거든요..

    설마..다른 소재가 있으면서 김상덕씨도 찾는거겠지 그랬는데...

    진짜로 아무 준비 없이 김상덕씨만 찾으러가는 무모함...이것이 무한도전 정신인가요....

    음...소재의 준비부족에는 조금 실망을 했지만.......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의 노력이 참 눈물겨우면서도......

    평소 무한도전과는 사뭇다른........소녀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풍기면서 잔재미가 있더라고요...

    시청률을 봐도....오히려 죄와길 1, 2편에 비해서 3~4%나 상승했던데.....

    아무래도 어른들이 함께 보기에는 이번 알레스카 편같은게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유재석과 강호동을 보면........항상 열심히 하자! 아자! 우리가 일할수 있는것에 감사하자!

    이런 마인드로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하는 마인드가 비슷한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예능계에서 1인자인가 봅니다.....

    평소 무한도전을 보면 짜증이나 불평불만이 많은데...몇몇 멤버중에 ㅋㅋ

    이번 알레스카에 갔던 세사람은 유재석과 노홍철이 유독 긍정적인 성격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셋이 참 아기자기한 웃음을 만들어내더라구요....

    마지막에 셋이 뭐라도 해보려고 눈밭을 달리다가 피나는거보니 참......

    그 상황이 안쓰러운데 유재석씨 말처럼 웃기기도 하고....

    또 자신도 다쳤는데 더 다친 동생들보고 너무 미안해 하는 유재석을 보니...

    참...저 사람 괜찮구나 싶었구요...

    다쳤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러는 정형돈 노홍철을 보니 정말 착한 동생들이다 싶기도 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했던거 같아요...

    무한도전이라고 항상 어떤 상황극을하고 서로 공격을 하고 그래야만하는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이번 알레스카편은 뭔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기때문에...

    어른들도 함께 보기에 좋았던 방송이 아니었나 싶어요..

    평소 서로 공격하고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였을거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글 잘읽었습니다....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Gabriel
    2010.03.08 16:42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이 세 멤버들의 경우
    무한도전 시즌1인 무모한 도전때부터 함께해온 멤버죠.
    알래스카 편에서 그때의 맨땅 삽질 분위기도 나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물론 박명수, 정준하, 길 이 세 멤버의 경우
    진행 능력이나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간의 제약은 정말 컸던 거 같네요.
    만약 그 공간이 번지점프대 위가 아닌 다른 곳이었다면
    그래도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음 글쎄요
    2010.03.08 18:30

    애초에 장소가 불공평했어요. 무섭고 비좁은 번지점프대라면 행동에 많은 제약이 있으니까요. 유재석이라도 별 수 없었을 듯. 겁 먹은 건 둘째 치더라도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서 뭘 하라는 거냐~' 하겠죠.

    그리고 팀원도 약간 불공평했구요. 작은 거 하나라도 꼬투리 잡아 방송용으로 만드는 유재석은 물론이고, 찌롱이까지 거기 갔으니까.. 찌롱이는 그냥 내버려둬도 혼자 튀잖아요.(그 화려한 쫄쫄이는 뭥미ㅋㅋ)
    그리고 정준하랑 번지점프대는 정말 상극이니까. 뭐 솔직히 정준하는 분장하는 거, 몸쓰는 거, 먹는 거 말고는 써먹을 데가 별로 없긴 하지만;
    그리고 팀이 갈리면 PD도 갈리는 거 같더라구요. 그럴땐 태호피디는 거의 재석쪽으로 가는 거 같고...

    뭐 이번 건 멤버들이 직접 정한 벌칙이라서 팀 밸런스가 맞지 않은 건 어쩔수 없지만...
    1인자 2인자만 가지고 따질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근데 확실히 2인자 팀이 심심한 건 사실이었어요. 번지점프대 도착하자마자 라면이라도 끓여먹게 시켰어야 했는데... 그래도 길이 뭔가 하나 하려고 대형제기 챙겨온 건 역부족이긴 해도 그 의욕만큼은 기특하더라구요.
    아무튼 글 잘 읽었습니다.

    • sd
      2010.03.08 19:24

      정말 어떤 환경이었는지를 떠나서 의욕의 문제인거 같네요.
      재미가 없었다 할지라도 알래스카팀은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으니, 그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지던걸요^^

    • 찮은빠
      2010.05.23 13:46

      그리고 팀이 맘에 안들면 그 회는 그냥 버리려는 명수형도 잘못은 있어요. 주나와 길이에겐 큰 기대 안하니깐 책임을 지우긴 뭣하네요.

  • F1 특집때 확실히 느낌..
    2010.03.08 20:47

    오랜만에 편안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알래스카 팀은 어떤 긍정의 기운이 흐르더군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ㅋ

    번지 점프대 팀은 다음 주에 김제동씨가 출연하면 그 특유의 입담으로 즐겁게 해 주길 기대합니다.~

  • 무박3일
    2010.03.08 21:35

    패떳2를 보면서 느낀것을 무도 박명수조에서 보게 되더군요.
    진행자의 부재.

  • asdf
    2010.03.09 15:58

    처음에는 알래스카에 간 돈과 시간이 있으니까 알래스카편을 많이 보여주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번지점프팀 나오는거 몇분 보면서 왜 밸런스가 깨진 편집점이 되어있는지 알겠더군요.
    아무리 한정된 공간이고 유동적으로 할수 없는 장소의 특성이 있다고 하더라고 번지점프팀이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아니더군요.
    그냥 예능에서 겉저리로 불리우는 게스트들 몇 데려다 놓고 찍어도 차라리 그것보다 나았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정도 였으니까요.
    1인자 2인자를 떠나서 번지점프팀의 진행능력은 정말 제로더군요. 앞으로 이런식의 멤버분리는 하지 않아야 할것같습니다.
    노홍철이나 정형돈이 한명만 번지팀에 있었어도 판도가 많이 달랐었을것같은데....

    • 찮은빠
      2010.05.23 13:49

      아무나 데려다 놨어도 나았을 거라고요? 겉저리가 왜 겉저린가요? 재미없어서예요. 그리고 정형돈만 있었어도? 정형돈+정준하, 정형돈+길, 정형돈+전진의 구성만 봐도 판도가 많이 달라지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 홍철이는 인정합니다. 그런데 겁이 많아서 번지점프대 위에서 평소의 활력을 보여줄 진 미지수네요.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