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어설픈 발언 김명민에 민폐

박주미가 복귀작으로 영화 '파괴된 사나이'로 스크린 컴백을 한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그녀가 반가울 만 했던 차에 약간 감을 잃었을까? 그녀가 말실수를 하게 되고, 어설픈 말 한 마디로 영화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형세가 되었다. 

그녀의 말 한 마디의 실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나아가 '파괴된 사나이'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리고 그런 불신은 같이 출연을 하는 배우들에게도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 되어 버렸다.

배우 김명민은 꼼꼼하고 세심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그가 영화를 택하는 기준은 자신을 모두 던질 수 있는 시나리오에만 꽂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명민 그가 한 작품을 위해서 노력하는 이미지 메이킹은 다른 배우들이 감히 따라오지 못 할 만큼의 지독한 몰입을 보여주는 것은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졌다. 특히나 '내 사랑 내 곁에'를 찍을 때에는 너무나도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몰입을 해 실제 루게릭병을 앓는 사람처럼 앙상한 뼈만 남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명민은 '파괴된 사나이'를 고른 이유 또한 그의 완벽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파괴된 사나이의 간략한 줄거리를 보자면, 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던 목사에게 5살 된 딸 혜린이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주목사의 바람은 피가 마를 정도로 안타깝게 지나간다. 그런 주목사에게 8년 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딸을 살릴 수 있는 기회는 오직 한 번이고, 필사의 추격이 시작된다.

시나리오를 보면 정말 김명민이 빠져들 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스스로 몰입하기 위한 도전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김명민에게 큰 의미일 것이다. 찢어지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감정들을 표현해 낸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기에 이 배역은 절대 놓지를 못 할 매력적인 시나리오였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가장 어려운 연기라고 불리는 부모의 마음을 연기한다는 것은 가장 어렵고, 매력적인 연기 중에 하나다. 연기자로서 가장 능숙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고, 가장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그런 연기이기도 한 이 작품은 그래서 더욱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야 할 듯하다.

그런데 이런 소중한 작품에 박주미의 발언이 구정물을 튀긴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박주미는, 데뷔한 이후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한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복귀를 하니 두개 작품이 들어왔다. 두 작품이 모두 좋았는데, 김명민이냐 김남길이냐를 두고 고민했다.. 라는 말을 제작보고회에서 하고 만다.

이 발언으로 인해서 자신에게 들어온 작품 중에 고심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고른 것이 파괴된 사나이라는 것을 은근히 의미하는 말은, 또 다른 반감을 사고 말았다. 그것은 김남길이 출연하는 '나쁜남자' 캐스팅을 응하지 않았다고 하는 뜻과 같은데, 박주미가 출연하는 캐릭터를 따져본다면 오연수가 열연하는 태라의 역할이 그 역할임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런 일방적인 박주미의 발언에, '나쁜남자' 제작진은 발끈하고 나섰다. 처음부터 무조건 태라 역은 1순위로 '오연수'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만약 1순위였던 오연수가 거절을 한다면, 2순위 밖의 박주미와 다른 배우들 까지 미리 스케줄 체크를 했을 뿐이다.. 라고 밝혔다. 안 되면 캐스팅 제의를 하기 위해 알아본 문의 정도에 박주미는 마치 1순위 캐스팅 배우인 것처럼 뒷북을 친 것이다.

이런 뒷북을 치면서 박주미가 노린 것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포석으로 내 뱉은 말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은 대단한 배우이며, 오래 공백기를 가지고 있어도 1순위 캐스팅 배우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말은 사실일 때 의미가 있는 것인데, 사실도 아닌 것을 가지고 스스로 흔히 말하는 자뻑 증상으로 인해 이상한 소리를 한 것으로 되어 버린 것이다.

다분히 스스로 자뻑 증상을 가진 것 이상으로, 이 한 마디의 말의 파장은 남의 배역 캐스팅의 가치를 떨어트렸고, 그런 것이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면서 자신 또한 신뢰할 수 없는 배우로서 낙인찍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혼자만 피해만 보면 좋을 텐데 사람들은 당연히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상태로 몰리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쏟아내기에 이른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남의 배역을 자기가 버린 것을 주어서 하는 것처럼 만든 어정쩡한 기분을 가지게 하는 몰염치한 행동은 바로 작품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가지게 할 것이다. 그러면서 '파괴된 사나이'  이 영화에 출연을 하는 김명민과 엄기준의 가치까지 떨어지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작품성 있는 작품을 오로지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었을 것 같은 김명민에게는 이처럼 구정물 제대로 튀기는 일은, 참으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게 만들 것만 같다.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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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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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설퍼
    2010.06.10 10:48

    과연 이번 사안이 민폐인가 글쓴이가 민폐인가

    밝힌 사실 그대로 대본을 받아서(1순위인지 아닌지를 밝히고 제작자가 대본을 건네든 아니든-상식적으로 당신은 2,3순위로 대본을 받는거라고는 하지 않겠죠-상관없이), 현재 작품을 같이 한 남우인 김명민의 역량과 작품의 가치가 더 높았다고 해석 해야 하는 것이 적절하죠.

    그렇다면, 과연 박주미의 이번 발언이 민폐인가요? 아니면, 되지도 않는 논란으로 키우려는 일부 몰지각한 블로거들이 문제인가요

  • 너무 과장한듯^^;;;
    2010.06.10 11:08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남에게 안좋은 소리를 할 때는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키보드로 띡 쳐올리는 것은 상대방을 바로보지 않으니까 더 쉽게 해버리지만요...

    과연 그렇게까지 두들겨 맞아야 할 일일까요??

    나쁜남자 측에서 보도자료를 엄청 뿌린 것이 저는 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지금까지 어디어디 캐스팅 되었었네 라는 이야기는 아주 흔하게 나왔던 이야기 였고..

    김명민씨를 정말 좋아하는 팬... 혹은 빠순이로써 박주미씨가 그런 말이 한 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서 같은 열심히 한 작품을 만들 상대 배우를 깔아내리는 것이 더 불편합니다..

    두 분 그리고 수많은 분들이 정성을 다해서 만든 영화 입니다... 찬물이든 구정물이든 그건 이런 마녀사냥 분위기가 더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 wlskrkek
    2010.06.10 11:27

    꿈보다 해몽이네

  • 2010.06.10 12:42

    더 민폐요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다른 방향으로 자꾸 확대 재새상하게 만드니
    박주미씨가 별다른 뜻 없이 했을 수도 있는 말을
    자기들 좋을대로 해석해서
    마치 마녀사냥하듯 박주미를 몰아대는 형국이라니..;;;

    이런 글들도 혹시 영화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오?

  • 써니
    2010.06.10 12:46

    박주미와 상관없이 김명민씨 보러 갑니다...

  • 2010.06.10 13:26

    왜들그리 사람말꼬투리를 잡는지... 모르겠내요

  • 참 이상해요
    2010.06.10 13:55

    저도 나쁜남자를 열심히 닥본사하고 있습니다만
    전 나쁜남자가 발끈한게 더 이상해요. 오히려 기사를 내면서 나쁜남자 홍보하려는거 같아요.
    배우들의 그런 발언은 종종 있어왔고 오연수도 화가 나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오연수가 훨씬 더 잘하니까요.
    더구나 직접 봤는데 박주미 발언에 별 문제없던데요. 인터뷰 재미있게할려고 그러는것처럼 보였지.
    명민좌도 대타로 출연해서 더 잘됐잖아요. 대타니 아니니 그런건 소모적인 논쟁일뿐...
    결과적으로 누가 더 적합했냐는 배우들이 보여주는 결과물이니까요.
    정작 배우들은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부추긴단 생각이 들어요.

  • 연예기자
    2010.06.10 14:18

    박주미양은 솔직히 아는 사람은 다알지만 연예계에서 싸가지없기로 유명하죠..

    • 어설퍼
      2010.06.10 14:22

      악플러, 루머 기자 들 대변인 등장이요

  • 도라에몽
    2010.06.10 14:21

    박주미씨가 언제부터 오연수씨랑 이름을 나란히 했었나요 ㅋㅋ

    박주미는 항상 조연급도 벅찬거 같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lisa
    2010.06.10 16:01

    영화 관심 가졌다가 괜히 내일도 아닌데 빈정상해서 보기싫어지더라구요

  • xblast
    2010.06.11 02:30

    또 다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건가 ㅉㅉ 기자들이란 어떤작품중 고민하다가 한작품을 선택했다는 내용은 tv에서도 나오던게 이게 그렇게 몰아갈일인가?

  • ymj
    2010.06.11 03:32

    매너없는 행동이긴하죠.
    이제 시작한 드라마고, 한참 오연수씨 촬영하고 있을텐데
    가만히 있는 오연수씨 저 발언하나로 완전 대타배우 만들어서
    힘빠지고 자존심 상하게 만들어서 뭐 좋은게 있다고
    저런 발언을 하셨는지; 저건 박주미씨에게도 영화 파괴된 사나이 홍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는 발언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 스위스
    2010.06.11 05:56

    참 오버 심하시네요 ^^
    드라마 시놉 돌릴 때 여러명 컨택한다는 건 다 아는 얘기겠교
    박주미씨 또한 시놉을 받았고 고민을 했다는 그 이상 이하의 얘기도 아닌 거 같은데
    참 말 심하게 부풀리시네요
    아니 거기다 왜 다른 배우들까지 엮으시는건지

    물론 박주미씨 발언을 다른 각도에서 들으면
    섭섭해할 분들이 있긴 하겠지만
    오버는 좀 그만들 하시죠

    그리고 나쁜남자팀이야말로
    노이스마케팅 차원과 현재 출연중인 배우에 대한
    예의 차원으로 기사 낸거겠죠

    하지만 박주미씨한테 시놉 보냈을 때
    오연수씨 스케쥴에 따라서 혹시나 불발될까해서
    박주미씨에게도 보냅니다
    했겠어요????
    네???

    제발 오버 좀 그만합시다.

  • adel
    2010.06.11 08:48

    드라마 시놉 원래 캐스팅 후보 몇명 정해서 돌리지 않나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서 택하게 됐다고 하는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이라고 공개적으로 글 쓴 오연수씨도..
    나쁜남자 제작팀도 과민반응이라고 생각되네요.

  • -_-
    2010.06.11 12:24

    박주미가 다른 사람 배려않고 성급히 말을 한 건 있지만 거기에 필요이상으로 발끈하는 오연수씨가 이해가지를 않네요.
    그렇게 과잉반응을 보이니까 열폭이라고 밖에요.
    박주미한테 우선 캐스팅제의가 된 것이 맞나보네요.
    미국 연예인들이 서로 물고뜯고 욕하는 걸 보고 믿을수가 없고 어이가 없었는데 오연수가 트위터로 대놓고 그런식으로 불쾌감을 표현하다니 정말 우리 연예계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놀랍네요.
    오연수는 박주미때문에 자존심이 상했고 그건 둘 간에 이야기해서 해결하던가 말다툼으로 끝낼 일이지 이렇게 대중에 대고 대놓고 쟤 때문에 기분 나빴다 쟤가 잘못한 거 맞지? 알아달라...이런 식은 정말 비호감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다 확실하게 한 물 갔고 관심 없습니다.
    솔직히 둘 다 끝물입니다.
    추한 퇴물 연예인이 되지말고 이쁘게 늙으세요.

  • 참내...
    2010.06.11 21:28

    쓸데없는 트집 그 만 잡으시고,영화 나오면 그 녀가 얼마나 유괴 당한 엄마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는지..
    보는게 중요한것 아닙니까?오랜만에 활동의 기지게를 편 사람에게 너무 찬물 끼얹지들 맙시다..

  • 안나
    2010.06.11 23:36

    글쓴이의 말에 참으로 공감이 가는것이...오늘 극장갔다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는데 박주미씨가 나오니까 신뢰가 떨어지고 덩달아 영화 자체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리더군요

  • 낑깡
    2010.06.13 09:41

    박주미씨 참 가증스럽네..탈을쓴 늙은여자의 미소...

  • 2011.04.26 22:31

    이제 시작한 드라마고, 한참 오연수씨 촬영하고 있을텐데
    가만히 있는 오연수씨 저 발언하나로 완전 대타배우 만들어서
    힘빠지고 자존심 상하게 만들어서 뭐 좋은게 있다고

  • 2015.01.07 02:36

    이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1.07 12:03

      비밀댓글입니다

    • 2015.01.07 12:03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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