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불구속, 대국민 사기극과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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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기어코는 불구속이 되었다.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로 MC몽은 더 이상 발뺌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또한 MC몽을 비호하던 소속사 대표까지도 불구속 입건이 되는 아주 묘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보고 있자니 '사건으로 사건을 덮는다'라는 말대로 어쩌면 신정환 도x사건으로 덮으려는 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심도 가는 것이 한 편의 생각이다.

'사건으로 사건을 덮는다' 라는 말은 뒤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경찰이 소상히 밝힌 MC몽의 불구속 사유를 보며 이야기를 진행해 보겠다. 경찰은 MC몽(신동현)을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 방해 협의로 불구속 입건을 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활발한 연예 활동을 위해 수회에 걸쳐 허위 사실로 군 입영을 연기하고, 정상 저작 기능의 치아를 발치하여 치아 기능 점수 미달로 병역을 기피한 MC몽, 소속 기획사 대표, 병무 브로커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는 발표를 한다.

이 발표는 기존의 MBC의 발표 모두가 사실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고, 국회 국방위 소속 김학송 의원의 자료가 모두 맞다는 결론이 난 것이다. MC몽은 고의로 입영을 연기하면서 병무 브로커에게 250만 원을 줬으며, Wxx 산업 디자인 학원에 수강하는 것처럼 허위 '재원증명'을 발급 받아 제출하고, 공무원 및 자격시험 응시 및 출국대기 등의 사유로 총 5회에 걸쳐 422일간의 입영 연기를 하였다고 한다.

MC몽의 괘씸한 면은 계속해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우기기를 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이제 소속사 까지 끼어서 그런 죄를 덮으려 하고, 결정적으로 이런 일을 도왔다는 것들이 밝혀진 것은 함량미달인 소속사로 남아 버렸다. 이상하게도 MC몽은 사력을 다해서 보호를 해 주면서도, 신정환은 계속 돌아오지 않는데도 아주 편안하게 방치를 해 뒀다. MC몽은 힘 있는 법무법인을 통해서 최선을 다해서 변호하려 노력을 했지만, 신정환은 연락이 안 된다는 이유만으로 매니저를 세부로 보내지도 않았었다.

2004년 공연을 하던 중 다친(파절) 15번 치아를 2007년 까지 병역면제 처분을 받기 위해 치료를 받지 않는 치사한 방법까지 동원을 한다. 그는 대고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그 긴 시간을 계획을 세워서 움직였다는 결론으로 다가온다. 또 2006년 12월 에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동일한 xxx치과에서 통증호소를 이유로 35번 치아에 대해 치료를 했음에도 임플란트를 하겠다며 발거를 요구하여, 회복할 수 있는 치아까지 발치를 했다는 증거를 댔다.

버티기로 결국 거짓말을 꾸준히 한 MC몽은 용서를 받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속사까지 단합이 된 이번 일은 결코 대중들의 분노를 사그라트리지 못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오랜 기간 준비한 MC몽의 병역면제를 위한 움직임은 소속사로서는 보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 오랜 시간을 같이하고, 이런 일 조차 같이 준비한 소속사가 결국은 옛 동지인 신정환을 방치하면서 까지 한 사람에 올인하며 변호를 하다 대중의 공분을 사버렸다.


이 대목에서 의심되는 부분이 바로 위에서 잠시 얘기한 '사건으로 사건을 덮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이 회사의 이해 못 할 행보에 의혹을 품은 아주 적은 시선들은 왠지 그들을 의심했다. 너무나 비교가 됐기 때문이다. 한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품어 안으며 동원 가능한 모든 보호를 해 주며, 같은 소속사인 한 사람은 나 몰라라 하며 방치해 뒀는지를 말이다.

연락이 안 된다는 이유를 대기는 했지만 그것은 논란이 점점 커진 이후의 반응이었다. 한참을 방치하다가 여론이 불을 뿜기 시작하며 매니저를 통해서 연락을 해 보는 행동은 이해를 시켜주지 못했다. 신정환은 갑자기 생각지 못한 국내 여론이 자신의 도박을 너무나도 키워놓자 아예 지례포기를 해 버리는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와 연락을 하려면 충분히 했을 수도 있는데, 뭔가 그들 사이에 틀어진 면이 조금씩 보이는 듯했다.

'사건으로 사건을 덮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것은 또 '4억 명품녀 김xx'의 입에서도 나왔다. 자신이 명품녀로 둔갑하는 것들이 방송에서 시킨 것이라며 거짓인지 사실인지 모를 이야기를 던지며, 이번 일은 작가가 기다려 보라고.. 그러면 신정환 기사로 묻힐 것이니 조용히 있어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는 말을 하며 의혹을 키웠다. 바로 이런 부분에서 조차 같은 연예인 사건을 덮는데 사용할 수 있는 키워드인데 그 소속사는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정환 사건이 이상할 정도로 과도하게 부풀리고 잔혹하게 물고 늘어지는 어느 언론사 때문에라도 의혹은 있었지만, 나몰라라로 일관했던 것처럼 보인 소속사가 결정적으로 '사건으로 사건을 덮는다'라는 말을 생각하게 했다. 결국 이 소속사는 일이 커질 만큼 커진 후에 신정환과 연락해서 매니저를 보내 결국 한 것은 귀국 종용이었고, 그것이 안 된다는 이유로 돌아와서 신정환의 의사라는 말로 그를 자진하차 시켜버렸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 공이 안 들어간 일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환 사건으로 모든 것을 가리지 못한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든다. 이미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많은 증거들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여러 채널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정을 하고 있었는데 엉뚱한 일이 터지니 오히려 시간을 길게 잡고 수사를 한 듯하다.

오히려 신정환이 불쌍해 보이는 것은 바로 이 소속사가 너무 신경을 안 쓰는 듯 한 행동들 때문이었다. 혹시나 그렇지 않겠지만 만약 소속사도 신정환을 MC몽 사건을 덮는데 썼다면 그것은 절대 용서받지 못 할 사건이 될 것이다.

결국은 MC몽은 사선을 건너버렸다. 이제는 완전히 결론이 나 버리는 사태까지 진행이 되었다. 그가 한 모든 말은 거짓이 되었고, 그가 해명글로 올린 글에 나온 동생이나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욕적인 핑계의 도구로 사용이 되어버리는 슬픔까지 가지게 되었다.

이제 MC몽은 거짓으로 일관을 한 그 벌을 받고 말 것으로 보인다. 1박2일 조차도 이제는 퇴출이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소속사와 한 패가 되어 그 오랜 시간을 벌여온 사기극. 그리고 수사가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말과 자신은 진실하다고 주장을 한 것은 대국민을 향한 사기극으로 판명이 되었다. '용서 받지 못할 자'가 된 것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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