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아름다운 항공사 티웨이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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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과 함께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근래들어서 부쩍 제주를 많이 가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가는 빈도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저를 데려다 주는 항공사에도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이용해 본 항공사는 제주행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에도 거의 대부분 이용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처음 보는 항공사 티웨이(t'way)를 타고 제주행을 할 수 있게 되어 조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티웨이는 신생 항공사가 아니란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미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던 '한성항공'을 인수해서 새롭게 단장한 것이 바로 '티웨이' 항공사인데요. 다시 완벽하게 재정비를 하고 운항을 재개한 것이 바로 2010년 9월이니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이죠.

말을 들어보니 티웨이 항공사는 참으로 고난의 길을 겪어 온 항공사였더군요.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 전신인 한성항공으로 알 수 있듯, 그 변화는 상당했더군요. 충청항공으로 2003년 설립이 되어 청주와 제주를 이었는데, 그후 운항이 중단되고.. 다시 운항재개를 하고 다시 운항중단을 하고 참 복잡했더랬습니다.

그러나 다시 2010년 부활한 티웨이 항공사는 이번에 이용해 보니 확실히 뭔가가 다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미리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바라 본 티웨이 항공의 비행기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새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이 항공기의 기종은 B737-800 이더군요.

여행객을 태우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해치에 접근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달려주시니 여행객들이 쾌적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되더군요.


어솨오세요~! 바람나그네님~!

방긋 웃는 스튜어디스님 보고 깜짝 놀라서 흔들~ 거렸습니다. 흔들거려서 미모를 모르시겠다고요? 뒤에 선명한 사진 준비되었으니 노하지 말아주세요~!

바람나그네는 수다가 많은 편이라 앉아서 한참 재밌게 떠들다 이륙 전에 하는 안전 지시 사항을 잘 안 들었답니다. 반성합니다. ㅋ 그런데 적당한 간격을 두고 이루어지는 예쁜 언니들의 시범 동작에 반할 것 같더군요. 왕복으로 다녀왔기에 뒤에는 봤지요.


역시 빠지면 서운한 비행기 밖의 사진인데요. 밖으로 보이는 모습에 확연히 티웨이의 글자가 새겨져 있네요. 이륙을 하면서 흔들림이나 안정성을 저는 은근히 보고 따지는 편인데요. 깜짝 놀란 것이 정말 박력있고 편안하게 이륙을 해서 놀랐습니다.


인상 깊은 미소에 취해서 이렇게 또 흔들렸습니다. ㅋ 완전히 수전증 환자가 바람나그네 입니다.

음~ 사실은 초점을 다른 곳에 주고 이미지를 흐리게 만든 배려입니다. 핫핫~!

어때요? 스튜어디스 언니 안 보여주니 짜증나지 않으세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뜸을 들여야 더 예뻐 보이지 않을까요? ^^



저 멀리서 아리따운 스튜어디스 언니가 다가옵니다. '간단한 음료 준비되었는데 어떤 것 하시겠어요?' 라는 나긋나긋한 소리에 정신 혼미해 짐을 느낍니다.

티웨이는 첫 비행기에 타는 사람들에게 'Meal 서비스'를 하고 있더군요. 'Meal 서비스'가 뭐냐고요? 매일 아침 첫 비행기에 탑승하는 고객에게 따뜻한 커피와 베이커리 등의 조식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랍니다.

하프카트를 몰고오는 스튜어디스 언니를 보고 있자니 기다림이 지루할 정도로 입이 마르네요. 빨랑 나도 음료수 줘잉~ 보채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까요? ㅎ 총 5가지 종류의 음료를 준비한다더군요.


아는 일행분이 시험삼아 한 잔씩 달라고 하니 저렇게 예쁘게 주더군요. 다다닥~ 놓여진 음료수 잔이 듬직하죠
저는 토마토주스와 오렌지주스를 달래서 훌러덩 들이켰죠.


기체 안의 모습입니다. B737-800은 양쪽으로 세 줄씩 6줄로 되어 있더군요. B737-800이라고 하면 어디 것이지? 할 텐데요. 그 유명한 항공사인 보잉사에서 만드는 항공기 입니다. 더군다나 중고 여객기가 아닌 새 여객기라 쾌적하니 좋더군요.

왠지 저가 항공사라고 하면 드는 생각이 안 좋은 비행기 쓰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들이 있을 텐데 '티웨이' 항공사는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여객기를 도입한 것은 칭찬할 만 하더군요.

초기 비용이 상당히 들 테지만 티웨이 측은 가까운 것만 보지 않고 멀리 보는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하더군요. 전체 매출의 40%를 항공 유지관리에 써야 하는 입장도 들었답니다.


어솨오세요~! 저희 주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미소천사들 어딨나요? 이분들이 다 미소천사 아니겠습니까! ㅎ 미소 함 보시겠습니까?


어~! 사진 이쁘게 찍혀야 하는데~! 잘 찍어주세요~ 바람나그네님~!

네 물론입죠. 잘 찍었습니다. ㅎ 사진 찍은 것을 직접 보여주며 안심도 시켜드렸습니다. ^^

미소천사는 이곳저곳에 위치해 주시어 내리면서도 파팍~ 누질러 줬습죠. 보시죠~!


후앗~ 정말 예쁘지 않나요? 저만 예뻐 보이나요? 그건 아닌 듯 싶은데 말이죠 ㅎ 너무 예뻐서 반할 뻔 했습니다. 혹시 마음에 드신다고 청혼은 하지 마세요. 제가 찜했습니다. 풉... 애인이 있겠죠.

티웨이 항공은 점차 규모를 키워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가 되려고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올 해 김포-제주간 운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제선 운항도 시작하고, 그 후 동북아에서 인정받는 항공사가 되려 한다니 파이팅을 외쳐 줘야 할 것 같네요.

국내항공사가 발전되는 것 보면 뿌듯하잖아요. 현재 2010년에는 2호기 까지 운항을 하는데요. 내년에는 6대를 유지하려는 계획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제주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네요. 당장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을 운항한다니 저도 반드시 이용해 봐야 겠습니다.


사람 혼 빼놓을 강력 미소~!!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티웨이 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알려드려야 할 듯 한데요.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것인데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OK캐쉬백으로 마일리지를 쌓아준다고 합니다. 이것 정말 너무 좋은 서비스입니다. 캐쉬백 서비스는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을 하는데 그것을 쌓아준다니 파격서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국내 항공사 최초의 파격 서비스라 더 마음에 듭니다. 마일리지 포인트 사용 못 하는데 OK캐쉬백 서비스라면 이곳저곳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최고죠.

OK캐쉬백 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스마트 운임 제도를 통해 예약 시점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이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할인 제도도 있더군요. 소아, 경로우대는 물론, 제주도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최고 수준의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독성에도 좋으실 테니 주소를 링크해 드리겠습니다.[www.twayair.com] 인데요. 궁금하신 것 많이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저희 일행은 편하게 움직이려 '아띠여행사(www.jejuatti.com)'를 이용했답니다. 친절한 여행사로 기억에 남는군요.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한 티웨이를 이용해 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미소천사인 스튜어디스 분들의 다정다감한 모습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제주에 도착할 때 쯤 나온 기장의 멘트가 기억에 너무 강렬하게 남는데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알라뷰~ 땡큐. 티~웨이~'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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