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정환 공백 살린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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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꽃미남 최강 포스를 자랑하는 김희철은 가수와 연기를 겸업하는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김희철은 라디오 진행도 하고 있어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활약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아이돌들 중에 이렇게 자신이 맡은 여러 분야를 잘하는 사람은 드문 편인데 김희철은 그것들을 모두 잘 소화해 내고 있다.

그런 김희철이 라디오스타에 빈자리인 신정환 공석자리를 메우러 세 번째 진행보조자로 출연을 했다. 첫 번째 진행 보조로 부활의 김태원이 출연을 했고, 두 번째가 H.O.T 출신의 토니안이 출연을 해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고 갔다. 그러나 세 번째 출연을 한 김희철은 오랜 진행 경험을 살려서 전혀 분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많은 활약상을 보여줬다.

라디오스타에서 신정환의 자리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전무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능력에 다가갈 수 있는 진행자를 찾아본다면 본 필자는 첫 번째로 김희철을 먼저 뽑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런데 그가 세 번째 공동 진행자 테스트를 본 것은 반갑기도 하고 왠지 나오기 전 역시나 잘 해 낼까? 안정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까? 하는 관심사가 자연스레 가게 되었다.

그러나 김희철은 그런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그의 능력의 40% 가량의 끼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방송이었지만, 그래도 김희철이기에 기존 진행자들과 함께 분위기를 완전히 맞추어 가며 치고 빠지는 노련함을 보여준 것은 라디오스타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이란 것을 기대케 했다.

물론 기존 출연을 했던 두 스타인 '김태원'과 '토니 안'의 활약이 안 좋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분명 많은 활약을 했고, 시청자들도 어느 정도 만족을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많은 웃음을 주었다. 그렇기에 토니안은 그 활약이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뜨거운 형제들'에 전격 활용인원으로 보강이 되며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태원 또한 기존에 출연하는 남자의 자격과 함께 들어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간 것은 두 말 할 필요 없이 사실이다.

다음 주 방송까지 김희철의 활약이 담긴 방송이 나오고, 그 이후 다시 몇 사람들의 공동 진행자를 뽑기 위한 자체심사는 계속 될 것이다. 더불어 심사에는 시청자들의 반응과 시청률 등이 적용될 듯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얼마나 강인하게 여러 심사자들을 만족시키느냐 일 것이다.


현재로 봐서는 다들 잘 했고, 앞으로도 몇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가장 기대되는 안정주는 바로 김희철이라고 말하고 싶다. 김희철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다. 현재도 많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방황을 하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즉 시행착오 단계를 거치지 않게 해 줄 수 있는 카드가 바로 김희철임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할 듯하다.

김희철이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등장하자마자 '제가 처음 라디오스타를 시청 했을 뗀 이렇게까지 오래갈 줄 사실 몰랐다'는 도발을 하며 기존 멤버들을 재밌게 놀라키고, 태연하게 공석을 바라보며 '저 자리는 내 것'이라는 눈길을 보내며 적극성을 보여준다.

또한 게스트로 나온 '이적'과 '싸이'와도 얘기를 나누면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들에 동참하게 된다. 그의 특이하고 4차원 적인 이야기들은 멤버들뿐만 아니라 싸이와 이적을 동시에 놀라키는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특이하게도 김희철은 방송 이미지에서 차분한 스타일 보다는 뭔가 강한 캐릭터나 엽기적인 캐릭터인 '김구라'나 '싸이' 등을 동경하며 지낸 것도 그가 이렇게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준 듯하다.

기본적으로 라디오스타의 이미지가 세고 강한 이미지인데 김희철은 그런 면에서 뒤지지 않는 면을 보여준다. 다만 나이가 약간 어릴 뿐이지만 충분히 끼와 재능으로 그 부분을 잘 완충해 나가며 활약을 할 수 있는 면을 보여주는 것은 그가 라디오스타에 적절한 이미지란 것을 인식시켜 주는 면이 된다. 또 하나의 활약을 보여준 것은, 자신이 차후 진행이 되는 방송에도 출연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 것에 대해, 기존 멤버들이 욕심내지 말라는 듯 이야기를 하니.. 그럼 낙점 안 돼도 돼요~라며 적절히 튕기는 모습도 웃음과 재미를 주었다.

김희철이 적절하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게스트로 오는 사람들을 골려줄 수 있고, 주눅 들지 않을 수 있는 소양을 지닌 것으로 그 이유를 말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라디오스타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금은 까부는 이미지라고 해도 그는 예의를 아는 인물이기에 적절한 중간자 입장을 취할 수 있음은 큰 무기가 될 듯하다. 멤버들과 게스트들 누구에게도 김희철은 재밌으면서, 상대 질문자나 토크 대상으로서 안성맞춤이기에 더 없이 좋은 신정환의 공석 메우기 적절 인물이라고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번 방송은 신정환이 없는 자리를 완벽방어한 김희철의 방송분이 되지 않았나 하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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