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식토크쇼 오딘의 눈? 어떨까?

아니 이것이 무슨 좋은 소식일까요?! 그간 MBC에서 사라졌던 지식 충전 프로그램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기존의 단순한 지식 정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예능과 정보프로그램을 합쳐놓은 형태로의 발전을 보여줄 프로그램이 생긴다는 것인데요. 그 프로그램 이름은 <오딘의 눈> 이라고 합니다.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태였기에 대내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파일럿 방송을 시작하고, 그 이후 정규편성을 한다고 합니다. 파일럿으로 방송은 시작되지만, 이는 고정 프로그램으로의 확정까지 된 상태라는 소문이군요. 뭔가 프로그램의 제목만 봐도 지식이 팍팍 쌓일 것 같지는 않나요?

여튼 이 프로그램은 지식 개그계의 강자 김구라와, 뼈속까지 개그맨이라 불리는 유세윤이 진행자로 나서죠. 거기에 예능감 최고의 여자 개그맨인 김신영까지 들어왔으니 단순한 지식만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은 아실 것 같습니다. 박휘순까지 총 4인의 진행자는 안정된 그 무언가를 알려주려 노력을 할 것이고, 더 쉽게 지식들에 접근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오딘>이란 것을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찾아본 바로는 '오딘'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아사 신족의 최고신이며, 게르만 민족이 숭앙한 신 이기도 합니다. 원래 천공 또는 바람의 신, 만물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입니다. 천지와 인간의 창조자며 모든 신의 아버지라고 하죠. '오딘'은 자신의 더 많은 지혜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는 지혜의 정령이자 거인인 미미르가 지키는 지혜의 샘물을 마시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뽑아 미미르에게 건넸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는 외눈으로 살았지만, 현세의 모든 지혜를 얻었다고 합죠.

그 정도로 지식에 대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내 걸은 '오딘'을 보고 착안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바로 MBC의 <오딘의 눈> 이라고 하네요. 그 열정이 지식쌓기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지식을 가진 이가 되겠죠.

이 프로그램은 딱딱한 방식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뭐는 뭐다' 식으로 정의해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간 우리가 알아왔던 지식에 대한 오류를 끄집어 내어 알려주는 역할의 프로그램 성격을 지닌다고 하니 더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간 우리가 생각했던 잘못된 상식과 오류를 배틀을 통해서 알려주는 방법도 특이하고 알아듣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무언가를 배우고, 지식에 대한 오류를 잡아나가는 데에는 게임 형식의 이런 전달 방식은 꽤나 유용하리라 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얼마나 자세히 보여질지 모르겠지만, 지혜와 지식의 상징인 '오딘'을 3D리얼타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을 한다고 하네요. 쉽게 이야기하면 오딘 캐릭터를 사람이 센서가 부착된 옷을 입고, 움직이는 동선과 표정들을 입력해서 3D캐릭터가 좀 더 리얼하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든 것이죠.

캐릭터가 출연자들과 대화도 하는 방식으로 한다는 군요. 초창기이기에 어느 정고 구현이 될지 모르지만, 좀 더 발전시켜서 사람이 아닌 신의 모습이라도 뛰어난 사실적인 화면을 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같이 대화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잘못된 정보를 고쳐주는 역할자로 설 것 같습니다.

첫 방송은 설 연휴의 시작이나 다름없는 2월 2일 오전에 방송을 시작하는데요. 무려 75분 간의 정보에 배고픈 시청자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오전 9시 40분 부터 방송이 된다고 하네요.

첫 번째 방송부터 보여질 형식은 이렇다고 합니다. '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이란 대주제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에서 해당하는 것에 대한 예를 들어보이고, 그 말이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를 알려준다는 얘기죠.

예로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한다는 사자성어 주마가편(走馬加鞭)'은 옳은 이야기인가? 아닌가? 에 대한 물음에서 사실은 어떠하니 이 말은 틀린 말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코너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재밌겠더군요. 또 '말은 누워 자지 않는다? 말은 서서 잔다' 등의 말로 전해지는 당연함의 지식이 틀렸냐? 아니냐?를 밝혀보는 프로그램이죠.


이 뿐이 아니라 <오딘의 눈>에서는 '역사 노래 가사와 지식의 오류'들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가령 '삼일절 노래' 에 들어 있는 역사적 오류 등이나,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노래 속 가사의 오류 등을 살펴보며 다시 제대로 된 지식을 전해주는 것은 새로운 지식 전달을 예상케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딴지걸기식'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어떠한 궁금증에 시작한 스스로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지식이 들어올 때는 꽤나 뿌듯함을 느낄 것인데요. 이 프로그램이 그런 욕구를 충족 시켜줄 것 같기도 합니다. TV는 바보상자가 아닙니다.

예전 단방향으로 넋 놓고 바라보는 시대의 TV 쓰임새는 저는 갔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TV를 사용할까요? 저라면 지식을 함양하는 도구로도 TV를 쓸 것 입니다. 뭐 다들 그러시겠지만, 이런 유연한 접근방식의 지식토크쇼가 생긴다는 것은 시청자의 다양성을 채워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또 아무리 지식이 좋다고 하더라도 '오딘' 또한 모든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테니, 시청자도 자유로운 이야기도 기다리겠죠? <오딘의 눈>은 자유로운 기존 토크쇼의 이야기 방식으로도 실제 촬영이 되었고, 보여질 것입죠.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더군요. 첫 회에는 이번 검정고시를 통해서 대학을 간 인간승리의 표본 김창렬이 게스트로 나온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 집니다.

기존의 타 방송사에서도 비슷한 지식 도우미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이번 MBC의 지식토크쇼 <오딘의 눈>은 뭔가 새롭고 좀 더 자유로운 재미를 줄 것 같아서 미리 기다려집니다. 퀴즈 좋아하시는 분은 퀴즈쇼를 본다지만, 예능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중간선의 프로그램인 <오딘의 눈>도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군요. 2월 2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오딘의 눈>이 과연 얼만큼 만족 시켜줄지 기다려 보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조카들에게도 보라고 하고 어떤가 물어봐야 겠네요. TV를 똑똑하게 이용해 보자고요.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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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2011.02.01 06:26

    모두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달 2월 인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달 시작하세요^^

    • 2011.02.02 03:49 신고

      뭔가 지식 하나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아주 좋을 듯해요 ^^

  • 2011.02.01 06:49

    오딘의 눈 기억해뒀다가 봐야겠어요.
    오딘에 대해서도 잘 알고 갑니다.

  • 2011.02.01 08:54

    비밀댓글입니다

    • 2011.02.02 03:50 신고

      감사합니다. 설 명절이 되었군요 벌써 ㅡㅡㅋ
      행복하고 멋진 설 보내세요^^ 멋진 추억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 지름길
    2011.02.01 09:57

    mbc 설연휴 파일럿 상황을 보아하니 예능에 하나, 교양에 하나, 그리고 이 "오딘의 눈"이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려고 준비 중인가 봅니다.
    mbc가 홈피 개편을 하면서 드라마,예능,시사교양 등 분리돼있던 게 그냥 'TV'섹션 하나로 통합돼버려서 이 파일럿이 예능 소속인지 교양 소속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만약에 예능 소속이라면,
    목요일 밤 '추억이 빛나는 밤에'
    일요일 오전 '꽃다발'
    일요일 저녁 '일밤'에 한 꼭지 중에서 한 자리를 노리고 있겠군요.

    설령 교양 소속이라고 해도,
    "이전 개편에 소외됐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다시 늘리면서 공익화에 기여한다"는
    허울 좋은 명목을 내세우면서 '추억이 빛나는 밤에'나 '꽃다발'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겠구요.
    아니면 '원더우먼'처럼 평일 저녁 시간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

    아직 시청하기도 전이지만 그냥 기분으로는 그 중에 어느 자리에 들어가도 지금의 프로그램들보다는 나아 보이네요ㅋ

    • 2011.02.02 03:51 신고

      제가 보기에는 일요일 아침 10시대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시간대가 아닐까 해요 ㅎ

  • 2011.02.01 12:12

    재미있어보이는데. 어떨지 기대해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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