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2. 7. 16:51
‘런닝맨’이 새 식구를 들이며 기존 멤버들의 분량이 많이 줄었다. 못해서 줄었다기보다 새 식구가 시청자에게 각인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김종국과 송지효의 희생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이는 누군가의 강요보다 그들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배려를 위한 희생이기에 더 훈훈해 보인다. 전소민과 양세찬 중 전소민은 초반부터 꾸준히 시청자에게 뉴 ‘돌+아이’ 캐릭터로 인기를 얻어 무사히 자리매김했고, 양세찬은 분위기를 보며 조금씩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김종국은 분량 면에서 전체를 주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하지만 짧고 강력하게 자신의 분량을 챙긴 캐릭터다. 유재석과 붙을 땐 강력한 호랑이 캐릭터로, 송지효에겐 강하지 않은 캐릭터로, 이광수에겐 당해주는 캐릭터였지만, 전소민과 양세찬이 들어온 이후에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