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17. 07:10
강북멋쟁이의 음원차트 1위 및 관련 곡들의 상위권 노출은 음악관계자들의 마음을 잔뜩 불편하게 했다. 결국 연제협(연예제작자협회)까지 같은 시선의 성명을 내자, 논란은 더욱 편협함의 색을 띠며 ‘내 밥그릇 건드리지 마’ 식의 꽉 막힌 소통의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을 배제한 이들의 제 밥그릇 사수 성명의 모습을 띤 ‘연제협’의 성명 같은 시선은 편협하기까지 해 보인다. “방송사의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 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비교는 씁쓸함을 남기게 했다. 그들이 말하는 토막 메시지는 분명 옳은 이야기가 끼어 있다. 그러나 옳은 이야기를 엉뚱한 길로 유도해 문제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자신들이 말하려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방법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