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3. 18. 19:04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해 급조한 논리만큼 허술한 게 없다. 비록 작은 논란이 있을 지라도 그들이 만들어 낸 상상을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기에, 대중의 폭력성 마녀사냥을 지적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일부 대중이라고 하지만 다수의 대중은 장성규가 출연하는 예능 자막을 문제 삼아 해당 연출을 한 고동완 PD를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이라고 의심하며 강한 비난을 했다. ’18개 노무(勞務) 시작’에서 ‘노무’가 해당 커뮤니티에서 쓰는 혐오적 신조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의도와 뜻은 전혀 다르고. 상상을 동원한 일방적 주장으로 인한 폭력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낳아, 이는 비판이 필요한 부분이다. 의도치 않은 논란에 출연자인 장성규도 비난의 시선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 장성규는 답답한 나머지 ‘앞이 캄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