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2. 16. 07:14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 아마존 편을 마치고 갈라파고스 행에 나섰다. 와오라니 부족 관광상품이 있었다는 쓰나미급 충격을 준 은 진정성 면에서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은 것도 분명하다. 허나 방송이라는 게 100%의 리얼이라는 부분은 있을 수 없는 법. 리얼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대본에 의한 진행은 있는 것이니 시청자들도 모든 것을 리얼로 요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나치게 리얼을 강조했다는 부분이 스스로 함정을 판 셈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정법’이 처음부터 자막으로 ‘일부 연출된 상황이 있다’라는 부분을 보여줬다면 시청자는 리얼이라는 부분을 그렇게 크게 문제삼지 않았을 것이다. 트집을 잡고 싶은 시청자라도 그 부분이 있다면 문제 삼지 못하는 부분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