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0. 23. 17:21
유 퀴즈 온 더 블록 40회를 통해 만나본 방송가 사람들은 모두 불안감을 표했다. 대표작이 있는 스타 PD들이 많음에도 공통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제작 현장에서 뛰는 신출내기 PD부터 스타 PD까지. 그들이 갖는 불안감은 다채널이 가져온 불안감과 전통 미디어가 붕괴해 가는 기로에서 느끼는 공통적인 불안감인 듯했다. 이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한국 예능사의 한 획 자체인 김태호 PD가 갖는 불안감이나 tvN 예능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나영석 PD의 불안감은 한 때 성공을 거뒀다고 해도 피하지 못할 불안감으로 보였다. 대표작이 그렇게 명확함에도 그들이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건 과거 성적이 이 시대에는 무의미한 성적이 됐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며, 지금 당장이라도 외면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