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6. 30. 07:23
이 버려야 할 것 한 가지가 있다면 ‘고유명수’로서의 박명수 캐릭터 만들기 이다. 다양한 캐릭터의 생성도 좋고, 부진한 멤버 기 살려주기도 좋지만, 그것이 프로그램에 해를 끼친다면 과감히 도려내야 할 요소다. 근래 의 캐릭터가 빛을 발한 것을 본다면 길이 한참 주가를 올리고, 이후 정준하가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프로그램이 나아 가려는 방향에 맞춰 컨셉을 흡수 소화했다는 점이다. 길이 적응하지 못하는 컨셉에서 갑자기 신동 급 컨셉처럼 착 달라붙는 웃음을 안겨준 것은 시청자가 길을 더욱 아끼는 계기가 되었다. 천치 캐릭터에서 이제는 제법 의 흐름을 알고 적당히 끼어들 줄 아는 길의 모습은 시청자가 회의감에서 친밀감으로 바뀐 기회였다. 이젠 제법 뭘 안다고 아는 척하는 모습이 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