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2. 15. 07:05
대중들이 아무렇지 않게 연예인을 보며 몸매 지적을 하는 세상의 일부 책임은 언론매체에도 그 책임이 있다. 뭔가 자극적이고 뉴스거리가 될 것 같으면, 좀 더 강도가 강한 스타의 모습들을 여과 없이 내 보내는 매체들에게는 이미 도덕적인 면도 없거니와 언론이 가져야 하는 공공성과 공익성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다. 근래 몸매를 포함한 외모를 가지고 화제의 인물에 오른 스타는 2NE1의 박봄을 빼놓을 수 없다. 박봄은 지난 11월 30일 싱가포르 그랜드콥튼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진행된 ‘2NE1 글로벌 투어’ 기자 회견에 참석한 모습이 또 한 번 언론과 대중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아야만 했다. 갑자기 ‘요요현상’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류의 기삿거리였고, 그 기사에 어김없이 달라붙은 악플러들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