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17. 06:46
그렇게 인기가 많았던 이 이제 3회 분을 남겨둔 채 막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곳에서도 헤어짐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커플들의 아픔은 시리도록 아파보이는 것은 또 어쩔 수 없다. 바로 이 헤어짐은 말 그대로 처음 기획된 의도가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여러 복선으로 헛갈리게 만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처음 계획이 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마무리를 지려고 하는 감독의 연출이 눈에 띄는 때가 아닌가 한다. 세경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인연, 그리고 삼각 사랑을 그린 이들의 로맨스도 이제 끝맺음을 하려는 듯 준혁의 마음이 무너져 내린 회가 지나갔다. 준혁은 그렇게도 짝사랑 했던 세경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포즈를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