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21. 07:10
MC몽의 3차 공판이 끝났지만 여전히 설전만 오갈 뿐 무엇 하나 발전된 것은 없다. 처음 제기되었던 많은 증거들은 이제 거론이 되지않고 오로지 35번이니 46, 47번이니 하는 치아의 발치여부에만 온통 신경이 곤두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답답한 것은 시원스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는 사람은 안 보이고, 오리발 내미는 사람들만 눈에 띈 다는 것이 더 답답함을 느끼게 해 준다. 처음 재판을 시작할 때만 해도 MC몽의 조건은 좋은 게 단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사건이 고무줄처럼 길게 늘어지면서 장기전으로 진행이 되자 힘을 잃었을까? 사건의 본질은 내버려둔 채 이제 번호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물론 증거가 명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