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9. 4. 16:58
‘슈퍼스타K’가 시즌 7까지 오며 만들어진 매뉴얼처럼, 참가자도 매뉴얼화 된 것은 시청자가 느끼는 지루함과 식상함의 실체다. 시즌7까지 오는 과정에서 은 어쩔 수 없는 부분에서 매뉴얼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기도 하니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인지 이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도 이런 매뉴얼을 알고 대처하는 데 익숙하다. 제작진이 무엇을 요구할지 알고 있으니 참가자들은 그에 맞춰 행동하는 모습을 쉽사리 보여준다. 이제 이 정도 주문쯤은 당연하다는 식의 참가자들 반응은 한 번은 프로그램을 겪어본 재수생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똘끼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면 눈에 띈다는 것을 아는 오디션 도전자들. 사연이 있으면 좋기에 사연을 미리 하나쯤은 마련해 두는 치밀함. 심사위원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