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9. 27. 07:01
우리 주위의 사람에게 힘을 주고, 그의 잘못과 상처를 동시에 품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 '라디오스타'가 보여준 아량 넓은 보듬음은 여러모로 멋진 케이스로 남을 것만 같다. 사람에게 있어서 용서를 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으며, 프로그램에 있어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만큼 보호를 하기 어려운 것은 없을 것이다. 그저 할 수 있는 것은 남들이 바라는 대로 해 주는 것 정도밖에 말이다. 는 현명함의 진수를 보여줬다.그 현명함은 제작진과 더불어 출연자들인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그 모두가 하나였음은 부인하지 못할 것 같다. 그들의 현명함은 매우 아프기도 하고, 마음 따뜻한 보듬음 두 가지로 빛이난다. 현명함의 하나는 바로 문제를 일으킨 신정환에 대한 매서운 꾸지람의 행동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