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29. 07:00
과거 호평이 이어졌던 ‘썰전’은 이제 장점이 없는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이 됐다. 정예군은 모두 잃고 패잔병만 남은 모습은 영 씁쓸하기까지 하다. 남은 패잔병은 무딘 칼을 갈아 적진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끼리 싸움질을 벌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허지웅과 강용석이 떠난 자리를 채우고자 섭외한 멤버가 서장훈일 때부터 이 코너의 미래는 암울할 거라 예상했지만, 시작부터 심각한 수준이다. 서장훈은 고작 자기 의견을 말한 게 를 방송하는 KBS 화면은 왜 유독 좀 색이 그러느냐(칙칙한)는 허탈한 질문을 할 뿐. 미디어 비평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음을 보였다. 기존 은 그나마 허지웅이 영화나 대중문화 떡밥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던지라 어떤 떡밥이 나오더라도 이야기가 됐지만, 이제는 벽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