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2. 28. 07:00
분노를 풀 곳이 없어서 엉뚱한 곳에다 푸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적개심이 극에 달한 것일까?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뭔가 조그마한 트집 잡을 것만 있어도 몰려들어 물고 뜯으려는 네티즌의 모습은 이제 추하기까지 하다. 이미 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 표현.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 남들이 하는 행위에 묻어 누군가를 비난하려는 심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목표물만 정해지면, 자제를 모르고 폭격부터 하는 그들에겐 이성이란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7일 배우 유아인은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 탓에 집중적인 공격을 당했다. 군 입대를 위해 3차 재검을 받은 것이 다시 ‘병역 등급 보류’라는 판정을 받자, 네티즌은 그가 군대를 가지 않으려는 꼼수를 부렸다고 일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