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22. 07:00
끊임없이 손님을 위한 것만 생각하는 윤식당은, 우리 근처에서 쉽게 보기 힘든 환상의 섬 안에 있는 식당처럼 보였다. 워낙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어서인지 당연한 모습인데도 한 발짝 떨어진 파라다이스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식당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그보다 더 좋을 수 있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식당도 많지만, 오롯이 손님만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식당은 찾기 어려우니 환상 속의 식당처럼 느껴진 게 사실이다. 윤식당은 뻔히 지리상 여건이 좋지 않아 장사가 안 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 가던 손님을 멈춰 대접할까? 하는 연구 끝에 한국적인 음식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찾기 힘들어 더 신기하게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