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23. 07:00
세상에는 나이가 들어도 절대 변치 않는 사람이 있나 보다. 어려움을 겪은 자의 마음은 공력 1갑자를 더 먹는다고 하는데, 조영남의 마음은 거꾸로 1갑자를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가 방송에 나오면 언제 시한폭탄을 터뜨릴지 그를 아는 사람들은 조마조마 하다고 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사람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그는 철저히 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매번 어떠한 방송을 나오면 자신의 위신을 떨어트리는 말 한 마디를 하는 통에 편집을 하는 사람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매번 직면한다. 그렇다고 다 들어내자니 방송이 안 되고, 적당히 넘어가겠지 싶어서 내 보내면 시청자들의 공격은 초세기가 무섭게 받는 것이 그가 출연한 방송의 모습이다. 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