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19. 07:00
말 한 마디로 그간 쌓아 놓았던 개선된 이미지의 이경실은 단 하루 만에 망가지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도덕적으로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지만, 이경실은 후배 앞에 권위적이기만 한 선배로의 표상으로 남을 법한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경실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그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는 아픈 여성이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자신의 아픔을 겪은, 또한 그에 못지않은 아픔을 겪은 후배를 보듬으며 이미지 개선을 해 나갔다. 이미지 개선이라고 해도 그녀가 어떤 큰 죄를 지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녀가 풍기는 외모의 사나움과 기타 행동거지 등이 항상 도마에 오르고, 별 일도 아니지만 왠지 그녀가 무슨 말만 하면 일부 대중들은 그녀를 곱게 봐 주지를 않았다. 예전에도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