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3. 11. 07:00
지금은 성격이 변했지만,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는 연예인 부부들이 출연해 가정의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가정 이야기보다는 불협화음이 있는 이야기들이 주로 나와 매번 분위기가 싸해진 것이 ‘자기야’의 분위기였다. 당초 의 포맷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로 이야기하는 분위기였다. 좋은 이야기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연예인 부부들은 해묵은 감정들을 꺼내 경쟁하듯 폭로하고, 서로의 감정이 극에 달할 때까지 치고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렇게 싸우고는 또 바로 화해하는 모습은 마치 성인이 어린아이에게 싸움을 시키고 ‘화해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는 것처럼, 억지로 그 모습을 연출해 시청자를 어이 없게 했다. 이곳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그런 마음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