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0. 22. 08:41
가요계 발라드神 신승훈은 자기자랑이 뭔지 를 통해 확실히 알렸다. 그러나 그의 자기자랑에는 미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적당함이 묻어 있었다.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발라드 황제로서 자랑할 것이야 오죽 많겠는가만은 그가 자랑한 기록은 충분히 인정받아 마땅한 기록들이 대부분이었다. 오히려 그의 자랑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자랑스러운 기록이었고, 방송 말미 그가 한 한마디는 그가 가요계의 대선배로서 얼마나 멋진 선배인가를 증명했다. 신승훈의 자기자랑은 먼저 해서가 아닌 받아 치는 면이 능숙해 웃음으로 승화될 수 있었다. 이경규와 김제동이 먼저 신승훈이 세운 기록을 언급하면, 신승훈은 ‘뭐 그 정도 가지고’의 뉘앙스 반응을 보이며 으쓱하는 모습은 절로 웃음 나게 하는 장면이었다. 그의 곡 중 은 14주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