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1. 21. 16:09
전소민은 분명 기대 이상이다. 독특함으로 뽑을 수 있는 엉뚱함이 무기가 될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토록 자연스러운 엉뚱함은 이광수에 이어 두 번째다. 이광수마저 첫 적응력은 우수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끌어 가는 유재석의 노련한 리드로 이광수는 의 에이스 자리를 차지한 지 오래다. 이광수와 전소민은 엉뚱한 면이 닮았다. 기존 생성된 캐릭터를 긍정적인 선에서 무력화시키고 재배열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그들의 엉뚱함은 무기가 되어주고 있다. 전소민은 에 들어오자마자 이광수와 찰떡궁합을 보이며, 단숨에 ‘돌+아이’ 커플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여자 이광수’라 불릴 만한 엉뚱함은 역시나 기존 캐릭터를 무력화시키며, 또 하나의 관계를 만들어 냈다. 전소민의 등장 소식은 기존 을 좋아하는 시청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