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0. 10. 20:04
연예인을 향한 비난은 ‘비난을 위한 비난’일 경우가 많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돼 무분별하게 이용되는 이 시대라면 말이다. 대중은 검증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당장 비난할 거리만을 찾는 걸 즐겨한다. 과거 인터넷이 대중적이지 않고, 특정 쓰임새로만 사용됐을 땐 사회가 이 정도까지는 되지 않았다. 적어도 어떤 사실을 검증해 보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현 세태들은 검증 과정을 거부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이런 모습은 비단 연예계에만 퍼진 현상이 아니라 사회와 문화. 그리고 정치에까지 깊숙이 자리해 대중은 스스로 미개한 굴로 들어가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어떤 논란이 있으면 반짝 들끓다가 열흘 안 쪽이면 잊는 기억상실증을 가진 대중. 논란이 있으면 양쪽 말을 다 들어 봐야 하는 건 기본인데도 한쪽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