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7. 17. 07:00
용감했다. 하지만 그녀는 속았다. 속아 공포를 느끼고 울며불며 좌절하기도 하고, 이어 속인 사람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모습에선 어린 소녀의 순수함이 떠나지 않았다. 당당히 내가 앞서서 간다고 해놓고 몰려오는 공포에 곧바로 두부 심장이 되어 멘탈이 깨지는 모습에 뒤를 따른 이광수는 어이없을 만했다. 그 또한 공식 겁쟁이였으니. 어떻게 보호해주지 못하는 상황 또한 애처롭고, 그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전해졌지만, 애처로움을 넘어 폭소케 한 장면으로 남았다. 블랙핑크 제니는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가졌다 평가를 받고 있었다. 걸그룹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꾸준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졌다며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 또한 대단하고, 예능 출연도 가끔 했지만, 많은 것을 보여주기란 ..